50개 국립대 35개로 줄인다

입력 2005.03.25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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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개 국립대학이 앞으로 3년 안에 35개로 통폐합됩니다.
또 돈이 없어 대학을 못 가는 학생이 없도록 학자금 융자가 대폭 확대됩니다.
첫 소식으로 채 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50개인 국립대학교가 2년 후에는 35개로 통폐합됩니다.
교육부는 국립대학의 숫자를 15개 줄이는 한편 입학 정원도 2007년까지 10%, 2009년까지 15% 줄여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800억원, 내년에 3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통폐합을 선도하는 대학에 연간 200억원까지 집중 지원합니다.
⊙김진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를 통해서 2010년까지 15개 내외의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서 강력한 대학 구조개혁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사립대학은 특성화 사업과 재정 지원을 연계해 정원 감축을 유도하고 학교의 해산과 합병시에는 교직원을 최대한 배려하도록 합니다.
기업이 사립대학에 기부금을 낼 경우에는 기부금 액수만큼 세금을 감면하도록 해 투자를 유도합니다.
앞으로는 학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대학생이 대폭 늘어납니다.
올 2학기에 20만명, 내년에는 50만명의 대학생이 1년에 1000만원까지 대학 학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교육부는 또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위해 방과 후 학교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 우선 48개 연구학교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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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개 국립대 35개로 줄인다
    • 입력 2005-03-25 20:57:4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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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개 국립대학이 앞으로 3년 안에 35개로 통폐합됩니다. 또 돈이 없어 대학을 못 가는 학생이 없도록 학자금 융자가 대폭 확대됩니다. 첫 소식으로 채 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50개인 국립대학교가 2년 후에는 35개로 통폐합됩니다. 교육부는 국립대학의 숫자를 15개 줄이는 한편 입학 정원도 2007년까지 10%, 2009년까지 15% 줄여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800억원, 내년에 3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통폐합을 선도하는 대학에 연간 200억원까지 집중 지원합니다. ⊙김진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를 통해서 2010년까지 15개 내외의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서 강력한 대학 구조개혁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사립대학은 특성화 사업과 재정 지원을 연계해 정원 감축을 유도하고 학교의 해산과 합병시에는 교직원을 최대한 배려하도록 합니다. 기업이 사립대학에 기부금을 낼 경우에는 기부금 액수만큼 세금을 감면하도록 해 투자를 유도합니다. 앞으로는 학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대학생이 대폭 늘어납니다. 올 2학기에 20만명, 내년에는 50만명의 대학생이 1년에 1000만원까지 대학 학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교육부는 또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위해 방과 후 학교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 우선 48개 연구학교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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