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 카에다 요원 무혐의 증거에도 구금” 外 2건

⊙앵커: 미국이 별다른 용의점도 없는 한 아랍계 독일인을 알 카에다 테러 요원이라며 재판도 하지 않고 3년 동안 감금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알 카에다와 탈레반 포로가 송환된 쿠바의 관타나모 미군기지입니다.
독일인 무르트 쿠르나즈는 지난 3년 동안 이곳에 감금되어 왔습니다.
쿠르나즈에게 알 카에다 요원 혐의를 씌운 것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짧은 메모가 전부라고 담당 변호사는 밝혔습니다.
독일 사법 당국과 심지어 미국의 군사 정보기관까지 쿠르나즈가 혐의가 없다고 통보했지만 미군은 지금껏 재판도 없이 그를 감금해 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자랑 성 페테르스부르크의 궁전들입니다.
언뜻 화려해 보이지만 창문은 깨지고 먼지가 쌓여가고 1500여 궁전 가운데 90% 이상이 황폐화됐습니다.
몇몇은 결국 신흥 부유층의 손에 넘어가 현대적으로 개조돼 전통미를 잃어간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지난 대선에서 유셴코 대통령의 당선에 결정적 호재로 작용했던 다이옥신 중독설.
하지만 이 다이옥신 중독설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유셴코 대통령의 전 주치의 비케 박사는 두 차례에 걸쳐 유셴코를 진단했지만 그가 다이옥신에 중독되지 않았고 중독설을 인정하지 않아 도리어 자신이 해고됐다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