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한미동맹 견지하며 동북아 균형자 역할”

입력 2005.03.30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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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의 동북아 균형자 역할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는 한미 동맹을 토대로 추진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동북아에서 갈등과 충돌이 재현되지 않도록 한국이 동북아 균형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역사의 변화에 대담하게 맞서서 그야말로 대담한 안목으로 미래를 그려나가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자: 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등과 의견 조율을 거친 동북아 균형자 역할은 우선 중국을 견제하는 이른바 대륙봉쇄식의 냉전 대결 구도가 청산되어야 한다는 전제에서 시작됩니다.
이를 위해 한국이 중간에 서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을 막고 협력의 질서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남북한과 중국, 일본이 중심이 되고 여기에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시키는 4+2형식의 동북아 공동체를 출범시킨다는 것이 노 대통령의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 같은 새 질서가 구축되는 과정에서는 한미동맹이 확고히 견지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한미동맹은 확고히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도 별도의 자료를 통해 동북아 균형자론이 기존의 한미동맹을 부정하고 이완시킨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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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한미동맹 견지하며 동북아 균형자 역할”
    • 입력 2005-03-30 21:09: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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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의 동북아 균형자 역할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는 한미 동맹을 토대로 추진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동북아에서 갈등과 충돌이 재현되지 않도록 한국이 동북아 균형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역사의 변화에 대담하게 맞서서 그야말로 대담한 안목으로 미래를 그려나가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자: 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등과 의견 조율을 거친 동북아 균형자 역할은 우선 중국을 견제하는 이른바 대륙봉쇄식의 냉전 대결 구도가 청산되어야 한다는 전제에서 시작됩니다. 이를 위해 한국이 중간에 서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을 막고 협력의 질서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남북한과 중국, 일본이 중심이 되고 여기에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시키는 4+2형식의 동북아 공동체를 출범시킨다는 것이 노 대통령의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 같은 새 질서가 구축되는 과정에서는 한미동맹이 확고히 견지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한미동맹은 확고히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도 별도의 자료를 통해 동북아 균형자론이 기존의 한미동맹을 부정하고 이완시킨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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