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야구야!

⊙앵커: 날씨 좋은 봄날이면 야구장 생각 간절하시죠?
드디어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내일부터 개막되는 삼성파브 프로야구, 올 시즌 관전 포인트를 이정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김재박(현대 감독): 아무래도 뭐 삼성이 우승에 가까운 전력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유남호(기아 감독): 삼성이 FA선수를 다 영입을 해서 제일 강하지 않겠느냐...
⊙기자: 8개 구단 감독 가운데 6명이 삼성이 우승후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강해 보이는 삼성.
그리고 기아와 SK가 올 시즌 3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법, 어디까지나 전망일 뿐입니다.
⊙김인식(한화 감독): 하위팀은 지금 잘 모르겠어요, 저도...
⊙기자: 특별히 약한 팀은 보이지 않습니다.
롯데는 시범경기 1위에 오르며 거센 돌풍을 예고했고 한화의 다이나마이트 타선도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경기수가 126경기로 확 줄었습니다.
종전보다 팀당 7경기가 줄었고 시간제한 규정이 폐지돼 10시 반이 넘어서도 경기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다승제에서 승률제로 변한 것도 올 시즌 달라진 부분입니다.
이밖에 어느 해보다 초고교급 알짜 신인이 즐비해 생애 첫 영광을 향한 새내기들의 치열한 경쟁을 보는 것도 올 시즌 프로야구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