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판정승

입력 2000.04.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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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돌아온 신궁 김수녕과 현 세계 랭킹 1위 이은경이 시드니 올림픽 양궁대표 2차 선발전에
서 올시즌 처음으로 맞대결을 펄쳤습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재용 기자 :
다정했던 선후배에서 운명의 라이벌로, 사대에 나란히 선 김수녕과 이은경이 말없이 표
적을 응시합니다. 시드니 올림픽 2차 선발전 패자 준결승, 김수녕의 현역 복귀 후 6개월
여만에 맞붙은 이른바 과거와 현재의 신궁 대결은 마지막 12발째에서야 승부가 갈라졌습
니다. 11발까지 동점을 이룬 상태에서 김수녕은 8점, 이은경은 7점을 쐈습니다. 99점대
98점, 김수녕의 1점차 승리입니다.
⊙ 김수녕 / 예천군청 :
대진이 그렇게 돼서 경기가 한번 있었는데요, 사실 이렇게 바람이 부는데 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 이은경 / 토지공사 :
컨디션은 좋았는데요 바람불어도 잘 쏴야 되는거지만 좀 바람에 확실히 적응을 못 했던
거 같애요.
⊙ 정재용 기자 :
현재까지 종합순위는 김수녕이 4위, 이은경이 10위에 올라있습니다. 대회가 열린 원주 양
궁장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5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어 예상치 못한 이변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플랭카드가 떨어지고 의자가 넘어지는 강풍 속에 화살이 과녘에도
맞지않는 0점 짜리가 속출했습니다. 한편 여자부에선 청원군청의 박해윤이, 남자부에선
인천제철의 오교문이 선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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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니 판정승
    • 입력 2000-04-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돌아온 신궁 김수녕과 현 세계 랭킹 1위 이은경이 시드니 올림픽 양궁대표 2차 선발전에 서 올시즌 처음으로 맞대결을 펄쳤습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재용 기자 : 다정했던 선후배에서 운명의 라이벌로, 사대에 나란히 선 김수녕과 이은경이 말없이 표 적을 응시합니다. 시드니 올림픽 2차 선발전 패자 준결승, 김수녕의 현역 복귀 후 6개월 여만에 맞붙은 이른바 과거와 현재의 신궁 대결은 마지막 12발째에서야 승부가 갈라졌습 니다. 11발까지 동점을 이룬 상태에서 김수녕은 8점, 이은경은 7점을 쐈습니다. 99점대 98점, 김수녕의 1점차 승리입니다. ⊙ 김수녕 / 예천군청 : 대진이 그렇게 돼서 경기가 한번 있었는데요, 사실 이렇게 바람이 부는데 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 이은경 / 토지공사 : 컨디션은 좋았는데요 바람불어도 잘 쏴야 되는거지만 좀 바람에 확실히 적응을 못 했던 거 같애요. ⊙ 정재용 기자 : 현재까지 종합순위는 김수녕이 4위, 이은경이 10위에 올라있습니다. 대회가 열린 원주 양 궁장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5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어 예상치 못한 이변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플랭카드가 떨어지고 의자가 넘어지는 강풍 속에 화살이 과녘에도 맞지않는 0점 짜리가 속출했습니다. 한편 여자부에선 청원군청의 박해윤이, 남자부에선 인천제철의 오교문이 선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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