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서울 주소지 남성 숨진 채 발견…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3.01.10 (06:15) 수정 2023.01.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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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인천에서 한 40대 남성이 목에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세종에서는 달리던 테슬라 전기 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문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와 접한 밭의 밭둑 부분에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이 곳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어제 오후 4시 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저 주유소 앞일 걸요 아마? 맞은 편으로 해가지고. 방향은 이쪽 방향"]

'숲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 같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바로 출동했지만, 남성은 이미 숨진 뒤 일정 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숨진 남성이 발견된 곳의 인근 도로입니다.

이렇게 차는 많이 다니지만 사람은 거의 다니지 않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목 부위에서 상처를 발견하고,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또 가족들 진술과 인근 CCTV를 통해, 서울을 주소지로 둔 사망자가 왜 인천에서 발견됐는지 구체적인 행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에 탄 차량이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채 도로 위에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30분쯤 세종시 1번 국도를 달리던 테슬라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차에서 탈출했지만, 양쪽 다리에 2도 화상을 입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박은 뒤 충격에 의해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엔 대구의 한 모텔에서 동급생의 옷을 벗기며 괴롭히고 이를 영상으로 찍어 생중계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장난이었다'는 이들의 말을 듣고 집으로 돌려 보냈다가, 이후 영상을 확보해 부모 동의 하에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성폭력처벌법을 적용할 수 있을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신남규/영상제공:세종 조치원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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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 서울 주소지 남성 숨진 채 발견…밤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3-01-10 06:15:56
    • 수정2023-01-10 07: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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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인천에서 한 40대 남성이 목에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세종에서는 달리던 테슬라 전기 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문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와 접한 밭의 밭둑 부분에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이 곳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어제 오후 4시 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저 주유소 앞일 걸요 아마? 맞은 편으로 해가지고. 방향은 이쪽 방향"]

'숲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 같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바로 출동했지만, 남성은 이미 숨진 뒤 일정 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숨진 남성이 발견된 곳의 인근 도로입니다.

이렇게 차는 많이 다니지만 사람은 거의 다니지 않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목 부위에서 상처를 발견하고,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또 가족들 진술과 인근 CCTV를 통해, 서울을 주소지로 둔 사망자가 왜 인천에서 발견됐는지 구체적인 행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에 탄 차량이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채 도로 위에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30분쯤 세종시 1번 국도를 달리던 테슬라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차에서 탈출했지만, 양쪽 다리에 2도 화상을 입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박은 뒤 충격에 의해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엔 대구의 한 모텔에서 동급생의 옷을 벗기며 괴롭히고 이를 영상으로 찍어 생중계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장난이었다'는 이들의 말을 듣고 집으로 돌려 보냈다가, 이후 영상을 확보해 부모 동의 하에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성폭력처벌법을 적용할 수 있을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신남규/영상제공:세종 조치원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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