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열풍…발바닥 통증 주의

입력 2005.04.08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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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마라톤 인구가 크게 늘면서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무리한 달리기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증상과 예방법을 한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만도 한 해 120개가 넘는 마라톤대회.
인구도 32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늘어나는 마라톤 인구만큼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1년 동안 거의 매일 한 시간 30분씩 달리기를 한 이 환자는 4개월 전부터 발바닥의 심한 통증 때문에 걷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김건우(서울시 대림동): 첫 발 내디딜 때부터 굉장히 발 뒷꿈치쪽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프고 마치 압정을 밟은 것처럼 그렇게 아픕니다.
⊙기자: 발바닥에는 여러 근육들을 보호하는 단단한 막, 즉 족저근이 있는데 발에 무리가 오면 발 뒤꿈치와 연결된 족저근에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도 발에 무리를 줘 발바닥 근막염을 일으킵니다.
더구나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지 않으면 더욱 위험합니다.
⊙손질열(신경외과 전문의): 물리치료요법 그리고 외의 다른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치료도 다 중요하지만 우선 운동 전에 예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최근 이런 발바닥 근막염 환자들은 해마다 3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아침에 기상할 때나 운동 후에 발의 통증이 3, 4일 계속되면 가볍게 보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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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톤 열풍…발바닥 통증 주의
    • 입력 2005-04-08 21:29:4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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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마라톤 인구가 크게 늘면서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무리한 달리기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증상과 예방법을 한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만도 한 해 120개가 넘는 마라톤대회. 인구도 32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늘어나는 마라톤 인구만큼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1년 동안 거의 매일 한 시간 30분씩 달리기를 한 이 환자는 4개월 전부터 발바닥의 심한 통증 때문에 걷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김건우(서울시 대림동): 첫 발 내디딜 때부터 굉장히 발 뒷꿈치쪽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프고 마치 압정을 밟은 것처럼 그렇게 아픕니다. ⊙기자: 발바닥에는 여러 근육들을 보호하는 단단한 막, 즉 족저근이 있는데 발에 무리가 오면 발 뒤꿈치와 연결된 족저근에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도 발에 무리를 줘 발바닥 근막염을 일으킵니다. 더구나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지 않으면 더욱 위험합니다. ⊙손질열(신경외과 전문의): 물리치료요법 그리고 외의 다른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치료도 다 중요하지만 우선 운동 전에 예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최근 이런 발바닥 근막염 환자들은 해마다 3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아침에 기상할 때나 운동 후에 발의 통증이 3, 4일 계속되면 가볍게 보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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