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부활 청신호

입력 2005.04.09 (21:4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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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박찬호가 올 시즌 첫선발 등판에 나서 호투했지만 구원투수들이 난조를 보여 아쉽게 승리를 놓쳤습니다.
시애틀에서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쉬운 한 판이었습니다.
팀이 1회초 두 점을 먼저 얻자 박찬호는 재기를 꿈꾸는 혼신의 투구로 보답했습니다.
5와 3분의 2이닝 동안 4안타 3실점하며 팀이 4:3으로 앞선 6회 말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추었지만 불펜진이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이어 던진 네 명의 구원투수들이 투런 홈런을 맞는 등 난타 당하며 6점을 내줬고 팀은 연패에 빠졌습니다.
⊙박찬호(텍사스): 원했던 곳에 많이 들어갔고 또 특히 높은 볼보다 낮은 볼로 유도를 많이 했고 그런 식으로 앞으로도 갈 거고요.
⊙기자: 4회까지는 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완봉행진을 벌였지만 이치로와 승부한 5회가 고비였습니다.
시애틀의 영웅 이치로에게 뼈아픈 적시타를 맞는 등 집중 3안타로 3실점했지만 6회 구위를 회복해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습니다.
⊙벅 쇼월터(텍사스 감독): 오늘 박찬호는 직구 위주의 타구를 보였고 특히 제구력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기자: 박찬호는 다음주 텍사스 홈구장에서 LA레인저스를 상대로 첫승 도전에 나섭니다.
박찬호는 오늘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첫 선발등판에서 인상깊은 투구를 보여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시애틀 세이프코구장에서 KBS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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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부활 청신호
    • 입력 2005-04-09 21:22: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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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박찬호가 올 시즌 첫선발 등판에 나서 호투했지만 구원투수들이 난조를 보여 아쉽게 승리를 놓쳤습니다. 시애틀에서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쉬운 한 판이었습니다. 팀이 1회초 두 점을 먼저 얻자 박찬호는 재기를 꿈꾸는 혼신의 투구로 보답했습니다. 5와 3분의 2이닝 동안 4안타 3실점하며 팀이 4:3으로 앞선 6회 말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추었지만 불펜진이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이어 던진 네 명의 구원투수들이 투런 홈런을 맞는 등 난타 당하며 6점을 내줬고 팀은 연패에 빠졌습니다. ⊙박찬호(텍사스): 원했던 곳에 많이 들어갔고 또 특히 높은 볼보다 낮은 볼로 유도를 많이 했고 그런 식으로 앞으로도 갈 거고요. ⊙기자: 4회까지는 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완봉행진을 벌였지만 이치로와 승부한 5회가 고비였습니다. 시애틀의 영웅 이치로에게 뼈아픈 적시타를 맞는 등 집중 3안타로 3실점했지만 6회 구위를 회복해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습니다. ⊙벅 쇼월터(텍사스 감독): 오늘 박찬호는 직구 위주의 타구를 보였고 특히 제구력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기자: 박찬호는 다음주 텍사스 홈구장에서 LA레인저스를 상대로 첫승 도전에 나섭니다. 박찬호는 오늘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첫 선발등판에서 인상깊은 투구를 보여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시애틀 세이프코구장에서 KBS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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