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前회장 베트남서 목격

입력 2005.04.10 (21:4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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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베트남의 한 호텔에서 목격됐습니다.
도피중인 상황에서도 대우 회장이라는 직함과 실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콕에서 백운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특급 까라벨 호텔에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우중 씨는 투숙객란에 본명으로 예약을 했으며 소속도 대우라고 기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까라벨 호텔 관계자: 김우중...
대우 소속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기자: 한국인인가요?
⊙까라벨 호텔 관계자: 물론 한국인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에는 이 호텔 로비에서 김 씨를 봤다는 현지 교민도 있습니다.
호텔측은 김우중 씨가 아직 호텔을 떠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김 씨는 목격 사실이 알려진 뒤에 다시 종적을 감췄습니다.
지난 99년 일본으로 출국한 뒤 프랑스와 독일 등지를 떠돌며 도피생활을 계속해 온 김우중 씨는 최근 동남아에서 목격담이 자주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약 3주간은 태국 방콕에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김우중 씨는 방콕에 머물 때 시내 중심가에 있는 이 호텔을 주로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남아 거주 교민들은 김우중 씨가 현재 베트남에서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골프장을 갖춘 위락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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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중, 前회장 베트남서 목격
    • 입력 2005-04-10 21:02:1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베트남의 한 호텔에서 목격됐습니다. 도피중인 상황에서도 대우 회장이라는 직함과 실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콕에서 백운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특급 까라벨 호텔에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우중 씨는 투숙객란에 본명으로 예약을 했으며 소속도 대우라고 기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까라벨 호텔 관계자: 김우중... 대우 소속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기자: 한국인인가요? ⊙까라벨 호텔 관계자: 물론 한국인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에는 이 호텔 로비에서 김 씨를 봤다는 현지 교민도 있습니다. 호텔측은 김우중 씨가 아직 호텔을 떠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김 씨는 목격 사실이 알려진 뒤에 다시 종적을 감췄습니다. 지난 99년 일본으로 출국한 뒤 프랑스와 독일 등지를 떠돌며 도피생활을 계속해 온 김우중 씨는 최근 동남아에서 목격담이 자주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약 3주간은 태국 방콕에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김우중 씨는 방콕에 머물 때 시내 중심가에 있는 이 호텔을 주로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남아 거주 교민들은 김우중 씨가 현재 베트남에서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골프장을 갖춘 위락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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