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호 차관 등 6명 검찰 수사 의뢰

입력 2005.04.1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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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이 철도공사의 유전개발사업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세호 차관 등 6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지만 이광재 의원은 빠졌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인수 사업은 법적 근거도, 타당성 조사도, 적법한 의사결정과정도 없이 결정됐다는 게 감사원 중간 조사 결과입니다.
또 사례비 지급을 위해 이사장 위임장이 위조됐고 계약과 해지 과정도 졸속이었습니다.
관련자 6명이 검찰에 수사의뢰됐습니다.
당시 철도청장이었던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 철도공사 사장,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 박상조 철도재단 사업본부장, 허문석 한국쿠르드오일 대표, 전대월 하이앤드 사장입니다.
⊙유영진(감사원 특별조사국장): 유전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함으로써 재단에 손해를 하거나 사문서를 위조한 6명에 대하여 검찰에 수사요청하겠습니다.
⊙기자: 감사원은 김세호 차관과 신광순 사장 등 공직자들을 해임 등 중징계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광재 의원에 대해서는 압력행사 등 개입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 결과에 대해 이광재 의원은 사필귀정이라며 환영했고 열린우리당은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향후 검찰조사에서 명백히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알맹이 없는 면책성 감사였다며 결국 특별검사를 통해 밝힐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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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호 차관 등 6명 검찰 수사 의뢰
    • 입력 2005-04-12 20:58:1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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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이 철도공사의 유전개발사업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세호 차관 등 6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지만 이광재 의원은 빠졌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인수 사업은 법적 근거도, 타당성 조사도, 적법한 의사결정과정도 없이 결정됐다는 게 감사원 중간 조사 결과입니다. 또 사례비 지급을 위해 이사장 위임장이 위조됐고 계약과 해지 과정도 졸속이었습니다. 관련자 6명이 검찰에 수사의뢰됐습니다. 당시 철도청장이었던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 철도공사 사장,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 박상조 철도재단 사업본부장, 허문석 한국쿠르드오일 대표, 전대월 하이앤드 사장입니다. ⊙유영진(감사원 특별조사국장): 유전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함으로써 재단에 손해를 하거나 사문서를 위조한 6명에 대하여 검찰에 수사요청하겠습니다. ⊙기자: 감사원은 김세호 차관과 신광순 사장 등 공직자들을 해임 등 중징계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광재 의원에 대해서는 압력행사 등 개입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 결과에 대해 이광재 의원은 사필귀정이라며 환영했고 열린우리당은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향후 검찰조사에서 명백히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알맹이 없는 면책성 감사였다며 결국 특별검사를 통해 밝힐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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