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특성화 육성…과학고를 강남에

입력 2005.04.15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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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교육청이 고교 교육강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실업계 고교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특목고를 늘린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이해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산업디자인과 컴퓨터 분야 등에서 특화된 교육을 하고 있는 실업고입니다.
지난 10년간 다른 실업고들이 정원미달로 고전해 왔지만 이 학교만은 예외였습니다.
⊙이현정(서울 한강전자공예고 3학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더 우선 다른 사람보다 먼저 할 수 있다는 것도 좋고요.
우선은 지원받는 게 더 많아서 기자재도 훨씬 더 좋고요.
⊙기자: 앞으로 이처럼 경쟁력 있는 실업고는 살아 남고 그렇지 못한 학교는 일반 학교로 전환되는 등 구조조정이 시작됩니다.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과는 폐지되는 등 산업수요에 맞게 교육 과정도 개편됩니다.
또 오는 2008년부터는 서울시내 모든 실업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평준화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특목고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08년 과학고가 서울 구로구나 관악구에 추가로 설립되고 국제고도 이르면 2007년 강북지역에 문을 엽니다.
⊙황인철(서울시교육청 기획관리실장): 통상이나 외교, 그 다음에 국제관계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그런 고등학교가 되겠습니다.
⊙기자: 논란이 돼 온 서울 내 자립형 사립고 설립 방안은 올 하반기에 다시 논의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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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계 특성화 육성…과학고를 강남에
    • 입력 2005-04-15 21:36:4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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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교육청이 고교 교육강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실업계 고교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특목고를 늘린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이해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산업디자인과 컴퓨터 분야 등에서 특화된 교육을 하고 있는 실업고입니다. 지난 10년간 다른 실업고들이 정원미달로 고전해 왔지만 이 학교만은 예외였습니다. ⊙이현정(서울 한강전자공예고 3학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더 우선 다른 사람보다 먼저 할 수 있다는 것도 좋고요. 우선은 지원받는 게 더 많아서 기자재도 훨씬 더 좋고요. ⊙기자: 앞으로 이처럼 경쟁력 있는 실업고는 살아 남고 그렇지 못한 학교는 일반 학교로 전환되는 등 구조조정이 시작됩니다.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과는 폐지되는 등 산업수요에 맞게 교육 과정도 개편됩니다. 또 오는 2008년부터는 서울시내 모든 실업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평준화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특목고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08년 과학고가 서울 구로구나 관악구에 추가로 설립되고 국제고도 이르면 2007년 강북지역에 문을 엽니다. ⊙황인철(서울시교육청 기획관리실장): 통상이나 외교, 그 다음에 국제관계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그런 고등학교가 되겠습니다. ⊙기자: 논란이 돼 온 서울 내 자립형 사립고 설립 방안은 올 하반기에 다시 논의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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