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폐 내년 상반기 단계적 도입

입력 2005.04.18 (21:5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내년 상반기부터 5000원권을 시작으로 지폐가 새로운 도안으로 전면 교체됩니다.
새 지폐는 크기는 작아지고 색상은 화려해집니다.
첫 소식으로 임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들어 가장 많이 늘어난 위조지폐는 5000원권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은 내년 상반기에 우선 5000원권 새 지폐부터 발행하고 1만원과 1000원권은 내후년 상반기에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새 지폐의 크기는 OECD 회원국 평균 수준으로 작아집니다.
1만원권의 경우 세로와 가로길이가 현재보다 1cm 안팎씩 줄어들고 5000원과 1000원은 여기서 가로길이만 조금씩 줄어듭니다.
⊙박 승(한국은행 총재): 폭은 전부 똑같도록 그래서 지갑에 넣더라도 모두 정돈이 쉽게 될 수 있도록...
⊙기자: 색깔과 디자인도 지금보다 밝고 화려해집니다.
5000원과 1000원권은 기본 색상 자체가 적황색과 청색으로 바뀝니다.
다만 논란이 예상되는 도안 인물만큼은 지폐발행의 시급성을 감안해 이번에는 바꾸지 않기로 했습니다.
새 지폐가 발행되더라도 현재 지폐를 계속해서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새 지폐를 바꾸는 것도 언제든지 무기명으로 가능합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새지폐에 맞춰서 보급되는 자동판매기 등의 이용에 불편이 따르는 만큼 지폐 교환은 사실상 1년 안에 끝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조만간 새 지폐의 도안을 확정한 뒤 오는 11월부터 제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 지폐 내년 상반기 단계적 도입
    • 입력 2005-04-18 20:58:2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내년 상반기부터 5000원권을 시작으로 지폐가 새로운 도안으로 전면 교체됩니다. 새 지폐는 크기는 작아지고 색상은 화려해집니다. 첫 소식으로 임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들어 가장 많이 늘어난 위조지폐는 5000원권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은 내년 상반기에 우선 5000원권 새 지폐부터 발행하고 1만원과 1000원권은 내후년 상반기에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새 지폐의 크기는 OECD 회원국 평균 수준으로 작아집니다. 1만원권의 경우 세로와 가로길이가 현재보다 1cm 안팎씩 줄어들고 5000원과 1000원은 여기서 가로길이만 조금씩 줄어듭니다. ⊙박 승(한국은행 총재): 폭은 전부 똑같도록 그래서 지갑에 넣더라도 모두 정돈이 쉽게 될 수 있도록... ⊙기자: 색깔과 디자인도 지금보다 밝고 화려해집니다. 5000원과 1000원권은 기본 색상 자체가 적황색과 청색으로 바뀝니다. 다만 논란이 예상되는 도안 인물만큼은 지폐발행의 시급성을 감안해 이번에는 바꾸지 않기로 했습니다. 새 지폐가 발행되더라도 현재 지폐를 계속해서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새 지폐를 바꾸는 것도 언제든지 무기명으로 가능합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새지폐에 맞춰서 보급되는 자동판매기 등의 이용에 불편이 따르는 만큼 지폐 교환은 사실상 1년 안에 끝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조만간 새 지폐의 도안을 확정한 뒤 오는 11월부터 제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