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석 “전대월이 서류 조작”
입력 2005.04.19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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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쥔 채 출국한 허문석 씨를 인도네시아에서 만났습니다.
허 씨는 전대월 씨가 주장한 계약서는 사기라고 주장하면서 대질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카르타시내 한 호텔에서 만난 허문석 박사는 철도공사가 정치권을 믿고 사업을 추진했다는 왕영용 본부장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말했습니다.
⊙허문석(박사/유전 전문가 전 KCO대표): 자기끼리 해야지 왜 내가 끼어듭니까?
철도청이고, 건설교통부하고 산자부하고 자기네끼리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게 왜 또 국회의원이 끼어들어야 합니까?
⊙기자: 자신은 단지 개발된 러시아 원유를 석유공사가 살 수있도록 주선한 적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문석(박사/유전 전문가 전 KCO대표): 그것을 석유공사에다가 파시면 자금이 됩니다 하고 가르쳐주었고 만났어요.
⊙기자: 허 박사는 또 전대월 씨가 사업지분을 넘기는 조건으로 철도공사로부터 받기로 한 지분돈 120원 중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계약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이 계약서가 작성된 것은 7월 말이고 전대월 씨가 철도공사로부터 120억원을 받기로 한 것은 9월 16일이기 때문에 전대월 씨의 주장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허문석(박사/유전 전문가 전 KCO대표): 그때는 전대월 씨가 철도청에서 이 돈 받기를 내가 보면 상상도 못했을 입장입니다.
철도청하고 완전히 계약이 돼 있는 입장이 아니지 않습니까?
⊙기자: 허 씨는 또 자신이 북한 골재사업과 관련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두 차례 만났지만 유전개발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허문석(박사/유전 전문가 전 KCO대표): 북한 예성강 모래사업에 대해서 반입 허가가 통일부 소관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설명을 드렸고...
⊙기자: 허문석 박사는 수배중인 전대월 씨 등이 검찰에 출두하면 언제든지 관련자들과 함께 대질심문을 해 보자며 자신은 오늘이라도 당장 귀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허 씨는 전대월 씨가 주장한 계약서는 사기라고 주장하면서 대질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카르타시내 한 호텔에서 만난 허문석 박사는 철도공사가 정치권을 믿고 사업을 추진했다는 왕영용 본부장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말했습니다.
⊙허문석(박사/유전 전문가 전 KCO대표): 자기끼리 해야지 왜 내가 끼어듭니까?
철도청이고, 건설교통부하고 산자부하고 자기네끼리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게 왜 또 국회의원이 끼어들어야 합니까?
⊙기자: 자신은 단지 개발된 러시아 원유를 석유공사가 살 수있도록 주선한 적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문석(박사/유전 전문가 전 KCO대표): 그것을 석유공사에다가 파시면 자금이 됩니다 하고 가르쳐주었고 만났어요.
⊙기자: 허 박사는 또 전대월 씨가 사업지분을 넘기는 조건으로 철도공사로부터 받기로 한 지분돈 120원 중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계약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이 계약서가 작성된 것은 7월 말이고 전대월 씨가 철도공사로부터 120억원을 받기로 한 것은 9월 16일이기 때문에 전대월 씨의 주장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허문석(박사/유전 전문가 전 KCO대표): 그때는 전대월 씨가 철도청에서 이 돈 받기를 내가 보면 상상도 못했을 입장입니다.
철도청하고 완전히 계약이 돼 있는 입장이 아니지 않습니까?
⊙기자: 허 씨는 또 자신이 북한 골재사업과 관련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두 차례 만났지만 유전개발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허문석(박사/유전 전문가 전 KCO대표): 북한 예성강 모래사업에 대해서 반입 허가가 통일부 소관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설명을 드렸고...
⊙기자: 허문석 박사는 수배중인 전대월 씨 등이 검찰에 출두하면 언제든지 관련자들과 함께 대질심문을 해 보자며 자신은 오늘이라도 당장 귀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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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문석 “전대월이 서류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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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4-19 20:59:2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KBS는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쥔 채 출국한 허문석 씨를 인도네시아에서 만났습니다.
허 씨는 전대월 씨가 주장한 계약서는 사기라고 주장하면서 대질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카르타시내 한 호텔에서 만난 허문석 박사는 철도공사가 정치권을 믿고 사업을 추진했다는 왕영용 본부장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말했습니다.
⊙허문석(박사/유전 전문가 전 KCO대표): 자기끼리 해야지 왜 내가 끼어듭니까?
철도청이고, 건설교통부하고 산자부하고 자기네끼리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게 왜 또 국회의원이 끼어들어야 합니까?
⊙기자: 자신은 단지 개발된 러시아 원유를 석유공사가 살 수있도록 주선한 적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문석(박사/유전 전문가 전 KCO대표): 그것을 석유공사에다가 파시면 자금이 됩니다 하고 가르쳐주었고 만났어요.
⊙기자: 허 박사는 또 전대월 씨가 사업지분을 넘기는 조건으로 철도공사로부터 받기로 한 지분돈 120원 중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계약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이 계약서가 작성된 것은 7월 말이고 전대월 씨가 철도공사로부터 120억원을 받기로 한 것은 9월 16일이기 때문에 전대월 씨의 주장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허문석(박사/유전 전문가 전 KCO대표): 그때는 전대월 씨가 철도청에서 이 돈 받기를 내가 보면 상상도 못했을 입장입니다.
철도청하고 완전히 계약이 돼 있는 입장이 아니지 않습니까?
⊙기자: 허 씨는 또 자신이 북한 골재사업과 관련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두 차례 만났지만 유전개발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허문석(박사/유전 전문가 전 KCO대표): 북한 예성강 모래사업에 대해서 반입 허가가 통일부 소관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설명을 드렸고...
⊙기자: 허문석 박사는 수배중인 전대월 씨 등이 검찰에 출두하면 언제든지 관련자들과 함께 대질심문을 해 보자며 자신은 오늘이라도 당장 귀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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