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北 미사일 발사, 놀랄 일 아니다”
입력 2005.05.0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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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한미 양국은 통상적인 실험으로 분석하며 놀랄 일이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북미간 감정싸움과 맞물려 북핵문제 해결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발사한 것은 지대함 유도탄으로 추정되는 단거리미사일인 것으로 한미 당국은 확인했습니다.
최근 끝난 동계훈련에 맞춰 시험발사한 것으로 일종의 성능개량실험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앤드류 카드(백악관 비서실장): 그리 놀랄 일이 아닙니다.
북한은 예전에도 단거리 미사일 실험을 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나 핵실험도 가능하다는 위협용 카드일 수 있다는 관측도 여전합니다.
한미 정부 당국의 공식 설명보다 위협설이 여전히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최근에 악화된 분위기 때문입니다.
폭군 등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원색 비난에 북한은 불망나니라고 되받았고 백악관 비서실장은 오늘 또 김 위원장을 깡패에 비유했습니다.
극단적 비난전에 놀란 한국 정부는 오늘 6자회담 수석대표가 직접 나서서 북미 양측을 비판하고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부시 대통령 집권중에는 핵문제 해결을 기대 안 한다는 북한의 선언.
과연 회담 재개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김근식(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국 정부가 북미간의 극단적 대결상황에서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어떤 중대한 호전의 국면들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주도권을 행사할 때라고 봅니다.
⊙기자: 확인된 핵실험 징후가 전혀 없다는 한미 정부 당국의 냉정한 분석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태 전개는 북핵문제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하지만 최근 북미간 감정싸움과 맞물려 북핵문제 해결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발사한 것은 지대함 유도탄으로 추정되는 단거리미사일인 것으로 한미 당국은 확인했습니다.
최근 끝난 동계훈련에 맞춰 시험발사한 것으로 일종의 성능개량실험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앤드류 카드(백악관 비서실장): 그리 놀랄 일이 아닙니다.
북한은 예전에도 단거리 미사일 실험을 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나 핵실험도 가능하다는 위협용 카드일 수 있다는 관측도 여전합니다.
한미 정부 당국의 공식 설명보다 위협설이 여전히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최근에 악화된 분위기 때문입니다.
폭군 등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원색 비난에 북한은 불망나니라고 되받았고 백악관 비서실장은 오늘 또 김 위원장을 깡패에 비유했습니다.
극단적 비난전에 놀란 한국 정부는 오늘 6자회담 수석대표가 직접 나서서 북미 양측을 비판하고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부시 대통령 집권중에는 핵문제 해결을 기대 안 한다는 북한의 선언.
과연 회담 재개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김근식(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국 정부가 북미간의 극단적 대결상황에서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어떤 중대한 호전의 국면들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주도권을 행사할 때라고 봅니다.
⊙기자: 확인된 핵실험 징후가 전혀 없다는 한미 정부 당국의 냉정한 분석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태 전개는 북핵문제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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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 “北 미사일 발사, 놀랄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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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2 21:07:3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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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한미 양국은 통상적인 실험으로 분석하며 놀랄 일이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북미간 감정싸움과 맞물려 북핵문제 해결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발사한 것은 지대함 유도탄으로 추정되는 단거리미사일인 것으로 한미 당국은 확인했습니다.
최근 끝난 동계훈련에 맞춰 시험발사한 것으로 일종의 성능개량실험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앤드류 카드(백악관 비서실장): 그리 놀랄 일이 아닙니다.
북한은 예전에도 단거리 미사일 실험을 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나 핵실험도 가능하다는 위협용 카드일 수 있다는 관측도 여전합니다.
한미 정부 당국의 공식 설명보다 위협설이 여전히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최근에 악화된 분위기 때문입니다.
폭군 등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원색 비난에 북한은 불망나니라고 되받았고 백악관 비서실장은 오늘 또 김 위원장을 깡패에 비유했습니다.
극단적 비난전에 놀란 한국 정부는 오늘 6자회담 수석대표가 직접 나서서 북미 양측을 비판하고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부시 대통령 집권중에는 핵문제 해결을 기대 안 한다는 북한의 선언.
과연 회담 재개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김근식(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국 정부가 북미간의 극단적 대결상황에서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어떤 중대한 호전의 국면들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주도권을 행사할 때라고 봅니다.
⊙기자: 확인된 핵실험 징후가 전혀 없다는 한미 정부 당국의 냉정한 분석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태 전개는 북핵문제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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