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충청·TK 민심 읽기
입력 2005.05.0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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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재보선 결과는 각 당의 정통적 지역 지지기반에 변화가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선거에서 여당에게 충청지역의 완패는 충격이었습니다.
행정중심도시의 본고장인 데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여당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한 곳이지만 불과 1년 만에 표심은 변했습니다.
⊙박기춘(열린우리당 사무처장): 공천 과정에서 좀 문제가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충청도민의 민심을 우리가 정확하게 읽지 못했다는 거, 이것이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죠.
⊙기자: 반면에 의석 한 석을 건진 한나라당은 행정수도 반대에 업보를 극복한 거 아니냐는 희망 섞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충청지역의 표심은 이와 함께 자민련에게는 등을 돌리면서 신당추진세력에게는 기회를 엿보게 했습니다.
충청에서 웃은 한나라당, 영남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박근혜 대표의 올인 전략이 아니었다면 영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김무성(한나라당 사무총장): 줄기차게 지원해 주고 밀어줬는데서 오는 여러 가지 실망감, 또 그러한 기대에 우리가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데 대한 배신감...
⊙기자: 49%의 지지를 얻은 여당은 영남권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를 뒀습니다.
더 이상 어느 지역도 특정 정당의 표밭은 아니다, 이런 경고를 유권자들은 보냈습니다.
올 가을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은 새롭게 변한 유권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변신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선거에서 여당에게 충청지역의 완패는 충격이었습니다.
행정중심도시의 본고장인 데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여당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한 곳이지만 불과 1년 만에 표심은 변했습니다.
⊙박기춘(열린우리당 사무처장): 공천 과정에서 좀 문제가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충청도민의 민심을 우리가 정확하게 읽지 못했다는 거, 이것이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죠.
⊙기자: 반면에 의석 한 석을 건진 한나라당은 행정수도 반대에 업보를 극복한 거 아니냐는 희망 섞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충청지역의 표심은 이와 함께 자민련에게는 등을 돌리면서 신당추진세력에게는 기회를 엿보게 했습니다.
충청에서 웃은 한나라당, 영남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박근혜 대표의 올인 전략이 아니었다면 영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김무성(한나라당 사무총장): 줄기차게 지원해 주고 밀어줬는데서 오는 여러 가지 실망감, 또 그러한 기대에 우리가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데 대한 배신감...
⊙기자: 49%의 지지를 얻은 여당은 영남권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를 뒀습니다.
더 이상 어느 지역도 특정 정당의 표밭은 아니다, 이런 경고를 유권자들은 보냈습니다.
올 가을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은 새롭게 변한 유권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변신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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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다로운 충청·TK 민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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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2 21:12:0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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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재보선 결과는 각 당의 정통적 지역 지지기반에 변화가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선거에서 여당에게 충청지역의 완패는 충격이었습니다.
행정중심도시의 본고장인 데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여당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한 곳이지만 불과 1년 만에 표심은 변했습니다.
⊙박기춘(열린우리당 사무처장): 공천 과정에서 좀 문제가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충청도민의 민심을 우리가 정확하게 읽지 못했다는 거, 이것이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죠.
⊙기자: 반면에 의석 한 석을 건진 한나라당은 행정수도 반대에 업보를 극복한 거 아니냐는 희망 섞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충청지역의 표심은 이와 함께 자민련에게는 등을 돌리면서 신당추진세력에게는 기회를 엿보게 했습니다.
충청에서 웃은 한나라당, 영남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박근혜 대표의 올인 전략이 아니었다면 영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김무성(한나라당 사무총장): 줄기차게 지원해 주고 밀어줬는데서 오는 여러 가지 실망감, 또 그러한 기대에 우리가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데 대한 배신감...
⊙기자: 49%의 지지를 얻은 여당은 영남권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를 뒀습니다.
더 이상 어느 지역도 특정 정당의 표밭은 아니다, 이런 경고를 유권자들은 보냈습니다.
올 가을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은 새롭게 변한 유권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변신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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