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공채 시험도 부정…파문 확산
입력 2005.05.0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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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경을 뽑는 공채시험에서도 부정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무술 유단증을 돈을 주고 발급받아 합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안종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순경 공채시험에 응시한 28살 정 모씨는 부산의 한 무도체육관에서 돈을 주고 유단증을 부정 발급받아 공시 서류로 제출했습니다.
순경 공채 시험에서 무술 2단 이상의 유단증을 제출하면 2점이나 3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 씨는 가산점까지 얻어 무난히 순경시험에 합격했고 최근까지 부산의 한 지구대에서 시보 과정을 밟고 있다가 경찰 자체 감찰에서 적발되었습니다.
이처럼 무술유단증을 부정하게 발급받아 합격한 혐의로 적발된 신임 경찰관은 부산에서 10명에 이릅니다.
유단증을 부정발급해 준 무도체육관은 이들이 다닌 경찰입시학원에서 자격증 속성취득이 가능하다는 협력업체로 소개됐습니다.
⊙경찰 학원 관계자 (음성변조): (학원생을) 보내주시면 우리가 다른 학원 보다는 단시간에 (유단증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이 건은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기자: 경찰은 지구대에 근무중인 6명에 대해 자진 사표를 받아 수리하고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중인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퇴교조치를 내렸습니다.
⊙조성환(부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무도단증에 대한 검정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기자: 검찰도 순경 공채시험에서 유단증 부정발급 사례가 더 있는지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뉴스 안종홍입니다.
무술 유단증을 돈을 주고 발급받아 합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안종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순경 공채시험에 응시한 28살 정 모씨는 부산의 한 무도체육관에서 돈을 주고 유단증을 부정 발급받아 공시 서류로 제출했습니다.
순경 공채 시험에서 무술 2단 이상의 유단증을 제출하면 2점이나 3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 씨는 가산점까지 얻어 무난히 순경시험에 합격했고 최근까지 부산의 한 지구대에서 시보 과정을 밟고 있다가 경찰 자체 감찰에서 적발되었습니다.
이처럼 무술유단증을 부정하게 발급받아 합격한 혐의로 적발된 신임 경찰관은 부산에서 10명에 이릅니다.
유단증을 부정발급해 준 무도체육관은 이들이 다닌 경찰입시학원에서 자격증 속성취득이 가능하다는 협력업체로 소개됐습니다.
⊙경찰 학원 관계자 (음성변조): (학원생을) 보내주시면 우리가 다른 학원 보다는 단시간에 (유단증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이 건은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기자: 경찰은 지구대에 근무중인 6명에 대해 자진 사표를 받아 수리하고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중인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퇴교조치를 내렸습니다.
⊙조성환(부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무도단증에 대한 검정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기자: 검찰도 순경 공채시험에서 유단증 부정발급 사례가 더 있는지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뉴스 안종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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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경 공채 시험도 부정…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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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2 21:23:5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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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경을 뽑는 공채시험에서도 부정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무술 유단증을 돈을 주고 발급받아 합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안종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순경 공채시험에 응시한 28살 정 모씨는 부산의 한 무도체육관에서 돈을 주고 유단증을 부정 발급받아 공시 서류로 제출했습니다.
순경 공채 시험에서 무술 2단 이상의 유단증을 제출하면 2점이나 3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 씨는 가산점까지 얻어 무난히 순경시험에 합격했고 최근까지 부산의 한 지구대에서 시보 과정을 밟고 있다가 경찰 자체 감찰에서 적발되었습니다.
이처럼 무술유단증을 부정하게 발급받아 합격한 혐의로 적발된 신임 경찰관은 부산에서 10명에 이릅니다.
유단증을 부정발급해 준 무도체육관은 이들이 다닌 경찰입시학원에서 자격증 속성취득이 가능하다는 협력업체로 소개됐습니다.
⊙경찰 학원 관계자 (음성변조): (학원생을) 보내주시면 우리가 다른 학원 보다는 단시간에 (유단증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이 건은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기자: 경찰은 지구대에 근무중인 6명에 대해 자진 사표를 받아 수리하고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중인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퇴교조치를 내렸습니다.
⊙조성환(부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무도단증에 대한 검정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기자: 검찰도 순경 공채시험에서 유단증 부정발급 사례가 더 있는지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뉴스 안종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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