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사업 어떻게 이뤄졌길래?
입력 2005.05.09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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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돈 받은 사람이 부시장 말고 또 있는지는 검찰 수사로 밝혀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청계천 복원사업 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거액의 돈이 오갔을까요?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윤재 서울시 행정2부시장에게 2억원을 건넸다고 검찰이 밝힌 업체는 서울 을지로에 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으려 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주변에 짓고 있는 건물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땅값과 공사비만 해도 5000억원 정도 들어갑니다.
⊙부동산업자: 이런 부동산에서는 재개발을 해도 소개를 못 해요.
회사 자체에 부동산(소개소)이 있어서...
⊙기자: 2003년까지만 해도 이 지역 건물 높이는 90m까지 용적률은 600%까지 로 제한됐습니다.
그러나 청계천 복원이 추진되면서 제한은 완화됐습니다.
용적률은 최고 1000%까지, 건물 높이는 최고 148m까지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과정을 청계천 복원추진본부가 주도했고 당시 본부장인 양 부시장이 돈을 받았다는 것이 검찰 설명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계획에 따르면 제가 서 있는 도로에는 하천이 새로 생기고 옆에는 공원이 들어섭니다.
최종 심의를 맡고 있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달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업진행을 보류했습니다.
⊙권기범(서울시 주거정비과장): 지금 현재 신청된 내용으로 보면 대지의 범위만 확정하는 계획이기 때문에 건축물의 높이나 용적률에 관한 것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개발업체 사정은 종적을 감췄고 사무실의 철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그렇다면 청계천 복원사업 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거액의 돈이 오갔을까요?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윤재 서울시 행정2부시장에게 2억원을 건넸다고 검찰이 밝힌 업체는 서울 을지로에 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으려 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주변에 짓고 있는 건물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땅값과 공사비만 해도 5000억원 정도 들어갑니다.
⊙부동산업자: 이런 부동산에서는 재개발을 해도 소개를 못 해요.
회사 자체에 부동산(소개소)이 있어서...
⊙기자: 2003년까지만 해도 이 지역 건물 높이는 90m까지 용적률은 600%까지 로 제한됐습니다.
그러나 청계천 복원이 추진되면서 제한은 완화됐습니다.
용적률은 최고 1000%까지, 건물 높이는 최고 148m까지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과정을 청계천 복원추진본부가 주도했고 당시 본부장인 양 부시장이 돈을 받았다는 것이 검찰 설명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계획에 따르면 제가 서 있는 도로에는 하천이 새로 생기고 옆에는 공원이 들어섭니다.
최종 심의를 맡고 있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달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업진행을 보류했습니다.
⊙권기범(서울시 주거정비과장): 지금 현재 신청된 내용으로 보면 대지의 범위만 확정하는 계획이기 때문에 건축물의 높이나 용적률에 관한 것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개발업체 사정은 종적을 감췄고 사무실의 철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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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 사업 어떻게 이뤄졌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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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9 21:02:4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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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돈 받은 사람이 부시장 말고 또 있는지는 검찰 수사로 밝혀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청계천 복원사업 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거액의 돈이 오갔을까요?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윤재 서울시 행정2부시장에게 2억원을 건넸다고 검찰이 밝힌 업체는 서울 을지로에 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으려 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주변에 짓고 있는 건물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땅값과 공사비만 해도 5000억원 정도 들어갑니다.
⊙부동산업자: 이런 부동산에서는 재개발을 해도 소개를 못 해요.
회사 자체에 부동산(소개소)이 있어서...
⊙기자: 2003년까지만 해도 이 지역 건물 높이는 90m까지 용적률은 600%까지 로 제한됐습니다.
그러나 청계천 복원이 추진되면서 제한은 완화됐습니다.
용적률은 최고 1000%까지, 건물 높이는 최고 148m까지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과정을 청계천 복원추진본부가 주도했고 당시 본부장인 양 부시장이 돈을 받았다는 것이 검찰 설명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계획에 따르면 제가 서 있는 도로에는 하천이 새로 생기고 옆에는 공원이 들어섭니다.
최종 심의를 맡고 있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달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업진행을 보류했습니다.
⊙권기범(서울시 주거정비과장): 지금 현재 신청된 내용으로 보면 대지의 범위만 확정하는 계획이기 때문에 건축물의 높이나 용적률에 관한 것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개발업체 사정은 종적을 감췄고 사무실의 철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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