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본프레레호 승선…공격진 새 판 짠다

입력 2005.05.10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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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앞서 보신대로 박주영이 본프레레호에 합류하면서 이제 대표팀의 공격진은 또 한 번의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이 내심 바라는 박주영 효과입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본프레레호의 황태자 이동국을 비롯해 설기현과 이천수, 그리고 안정환.
대표팀 공격진은 어느새 이처럼 굳어져왔습니다.
그러나 이 잔잔한 호수에 박주영이라는 큰 돌맹이 하나가 던져졌습니다.
치열한 생존경쟁이 불가피하게 된 셈입니다.
왼쪽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드 자리가 예상되는 박주영의 활약상에 따라 대표팀 공격진 기상도는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영(축구대표팀 공격수): 많이 배워야 되고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과 경쟁할 수 있게끔 저로서는 먼저 준비되어야 될 것 같고요.
⊙기자: 어느 포지션에서 뛰든 박주영의 높은 골결정력은 대표팀에 분명 반가운 요소입니다.
또 상대팀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박주영의 존재는 이른바 히든카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용수(KBS축구해설위원): 공격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이전에 보여왔던 것보다는 다른 카드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대표선발의 조금더 긍정적인 면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박주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결 과제도 있습니다.
K리그와 청소년대표팀 일정도 잇따라 소화해야 하는 박주영으로서는 체력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각 팀들의 철저한 관리가 뒤따르지 않는한 대표팀이 볼 박주영 효과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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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본프레레호 승선…공격진 새 판 짠다
    • 입력 2005-05-10 21:46:3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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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앞서 보신대로 박주영이 본프레레호에 합류하면서 이제 대표팀의 공격진은 또 한 번의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이 내심 바라는 박주영 효과입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본프레레호의 황태자 이동국을 비롯해 설기현과 이천수, 그리고 안정환. 대표팀 공격진은 어느새 이처럼 굳어져왔습니다. 그러나 이 잔잔한 호수에 박주영이라는 큰 돌맹이 하나가 던져졌습니다. 치열한 생존경쟁이 불가피하게 된 셈입니다. 왼쪽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드 자리가 예상되는 박주영의 활약상에 따라 대표팀 공격진 기상도는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영(축구대표팀 공격수): 많이 배워야 되고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과 경쟁할 수 있게끔 저로서는 먼저 준비되어야 될 것 같고요. ⊙기자: 어느 포지션에서 뛰든 박주영의 높은 골결정력은 대표팀에 분명 반가운 요소입니다. 또 상대팀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박주영의 존재는 이른바 히든카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용수(KBS축구해설위원): 공격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이전에 보여왔던 것보다는 다른 카드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대표선발의 조금더 긍정적인 면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박주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결 과제도 있습니다. K리그와 청소년대표팀 일정도 잇따라 소화해야 하는 박주영으로서는 체력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각 팀들의 철저한 관리가 뒤따르지 않는한 대표팀이 볼 박주영 효과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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