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힘찬 팡파르…한계에 도전

입력 2005.05.10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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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개회식 공개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총 2580여 명,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들어서자 경기장에는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도 함께 입장해 체전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성화 봉송 장면도 감동이 묻어났습니다.
성화봉을 들고 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류호경 씨의 모습은 인간정신의 소중함을 일깨워줬습니다.
⊙류호경(성화 최종주자): 여러모로 부족한 면이 많은데 제가 마지막 주자가 돼서 되게 영광스럽고요.
일단은 약간 감격적이었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기자: 이번 대회는 체전 사상 처음으로 종합시상제가 도입돼 시도간 치열한 순위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푸근함으로 가득찬 경기장 안과는 달리 경기장 밖은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장애인 체육의 문화관광부 완전 이관을 주장하는 일부 장애인 선수들이 개회식 저지에 나서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체전 불참도 고려하고 있어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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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체전 힘찬 팡파르…한계에 도전
    • 입력 2005-05-10 21:52: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제2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개회식 공개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총 2580여 명,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들어서자 경기장에는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도 함께 입장해 체전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성화 봉송 장면도 감동이 묻어났습니다. 성화봉을 들고 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류호경 씨의 모습은 인간정신의 소중함을 일깨워줬습니다. ⊙류호경(성화 최종주자): 여러모로 부족한 면이 많은데 제가 마지막 주자가 돼서 되게 영광스럽고요. 일단은 약간 감격적이었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기자: 이번 대회는 체전 사상 처음으로 종합시상제가 도입돼 시도간 치열한 순위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푸근함으로 가득찬 경기장 안과는 달리 경기장 밖은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장애인 체육의 문화관광부 완전 이관을 주장하는 일부 장애인 선수들이 개회식 저지에 나서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체전 불참도 고려하고 있어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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