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폐연료봉 인출 작업 완료”
입력 2005.05.11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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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영변 원자력발전소에서 폐연료봉 인출을 끝냈다고 발표했습니다.
플루토늄 추출로 가기 위한 수풀으로 협상의 지렛대로 삼기 위한 강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변 5메가와트급 원전의 가동이 중단된 사실이 확인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북한이 폐연료봉 추출 완료를 선언했습니다.
⊙조선중앙 TV(북 폐연료봉 인출 작업 완료 발표): 최근 우리 해당 부문에서는 5메가와트의 시험원자력발전소에서 8000개의 폐연료봉을 꺼내는 작업을 최단기간 내에 성과적으로 끝냈다.
기자: 앞으로 예견되는 수순은 현재 냉각수조에 보관되고 있을 폐연료봉을 두세 달로 추정되는 냉각기간이 지난 뒤 방사화학실험실로 옮겨 재처리하고 이렇게 되면 곧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이 추출됩니다.
폐연료봉 8000개로는 핵무기 두세 개를 분량의 플루토늄이 추출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오늘 조처와 관련해 우리의 이규형 외교부 대변인은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처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하고 회담 재개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앞으로 북한은 각 단계마다 진행 상황을 발표해 위기감을 점차 고조시켜가면서 협상에서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도 이미 원전 중단 때부터 예견된 상황인만큼 과민반응하는 것은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어가는 것이라면서도 그만큼 상황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플루토늄 추출로 가기 위한 수풀으로 협상의 지렛대로 삼기 위한 강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변 5메가와트급 원전의 가동이 중단된 사실이 확인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북한이 폐연료봉 추출 완료를 선언했습니다.
⊙조선중앙 TV(북 폐연료봉 인출 작업 완료 발표): 최근 우리 해당 부문에서는 5메가와트의 시험원자력발전소에서 8000개의 폐연료봉을 꺼내는 작업을 최단기간 내에 성과적으로 끝냈다.
기자: 앞으로 예견되는 수순은 현재 냉각수조에 보관되고 있을 폐연료봉을 두세 달로 추정되는 냉각기간이 지난 뒤 방사화학실험실로 옮겨 재처리하고 이렇게 되면 곧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이 추출됩니다.
폐연료봉 8000개로는 핵무기 두세 개를 분량의 플루토늄이 추출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오늘 조처와 관련해 우리의 이규형 외교부 대변인은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처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하고 회담 재개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앞으로 북한은 각 단계마다 진행 상황을 발표해 위기감을 점차 고조시켜가면서 협상에서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도 이미 원전 중단 때부터 예견된 상황인만큼 과민반응하는 것은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어가는 것이라면서도 그만큼 상황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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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폐연료봉 인출 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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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11 20:58: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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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영변 원자력발전소에서 폐연료봉 인출을 끝냈다고 발표했습니다.
플루토늄 추출로 가기 위한 수풀으로 협상의 지렛대로 삼기 위한 강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변 5메가와트급 원전의 가동이 중단된 사실이 확인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북한이 폐연료봉 추출 완료를 선언했습니다.
⊙조선중앙 TV(북 폐연료봉 인출 작업 완료 발표): 최근 우리 해당 부문에서는 5메가와트의 시험원자력발전소에서 8000개의 폐연료봉을 꺼내는 작업을 최단기간 내에 성과적으로 끝냈다.
기자: 앞으로 예견되는 수순은 현재 냉각수조에 보관되고 있을 폐연료봉을 두세 달로 추정되는 냉각기간이 지난 뒤 방사화학실험실로 옮겨 재처리하고 이렇게 되면 곧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이 추출됩니다.
폐연료봉 8000개로는 핵무기 두세 개를 분량의 플루토늄이 추출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오늘 조처와 관련해 우리의 이규형 외교부 대변인은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처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하고 회담 재개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앞으로 북한은 각 단계마다 진행 상황을 발표해 위기감을 점차 고조시켜가면서 협상에서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도 이미 원전 중단 때부터 예견된 상황인만큼 과민반응하는 것은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어가는 것이라면서도 그만큼 상황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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