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세계 여자프로골프계의 거봉으로 우뚝 섰던 한국 여자골프가 올 시즌 들어 아직 1승도 따내지 못하며 집단무기력증에 빠져 있습니다.
그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은 콜프 여제 소렌스탐의 신화를 위한 잔치였습니다.
시즌 4승이자 통산 60승째.
LPGA 데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이룬 소렌스탐의 위업 앞에 코리안돌풍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올 들어 9개 대회를 마친 현재까지 한희원과 안시현, 강수연, 김초롱 등이 한 차례씩 차지한 3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통산 22승의 박세리와 박지은, 김미현, 한희원 등 그 동안 한국돌풍을 주도하던 리더가 없어지며 뒤를 받치는 중간층, 신인층이 모두 집단 무기력증에 빠졌습니다.
⊙우찬명(KBS골프해설위원): 박세리 선수가 LPGA에서 성공을 하면서 한국 선수들한테 동기 유발과 목표를 주었는데 박세리 선수가 부진함으로 인해서 한국 선수들이 무기력증에 빠져 있어요.
⊙기자: 스파르타식 훈련에서 자율훈련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도 돌풍이 꺾인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이혼의 아픔 속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소렌스탐이 골프를 자신의 삶의 일부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기는 여유와 철학을 가졌다는 점은 우리 선수들이 배워야 할 정신적 덕목입니다.
여름철 투어대회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온 우리 선수들에게 이번 여름은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더욱 중요한 시기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그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은 콜프 여제 소렌스탐의 신화를 위한 잔치였습니다.
시즌 4승이자 통산 60승째.
LPGA 데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이룬 소렌스탐의 위업 앞에 코리안돌풍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올 들어 9개 대회를 마친 현재까지 한희원과 안시현, 강수연, 김초롱 등이 한 차례씩 차지한 3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통산 22승의 박세리와 박지은, 김미현, 한희원 등 그 동안 한국돌풍을 주도하던 리더가 없어지며 뒤를 받치는 중간층, 신인층이 모두 집단 무기력증에 빠졌습니다.
⊙우찬명(KBS골프해설위원): 박세리 선수가 LPGA에서 성공을 하면서 한국 선수들한테 동기 유발과 목표를 주었는데 박세리 선수가 부진함으로 인해서 한국 선수들이 무기력증에 빠져 있어요.
⊙기자: 스파르타식 훈련에서 자율훈련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도 돌풍이 꺾인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이혼의 아픔 속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소렌스탐이 골프를 자신의 삶의 일부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기는 여유와 철학을 가졌다는 점은 우리 선수들이 배워야 할 정신적 덕목입니다.
여름철 투어대회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온 우리 선수들에게 이번 여름은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더욱 중요한 시기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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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한국 여자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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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16 21:50:3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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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세계 여자프로골프계의 거봉으로 우뚝 섰던 한국 여자골프가 올 시즌 들어 아직 1승도 따내지 못하며 집단무기력증에 빠져 있습니다.
그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은 콜프 여제 소렌스탐의 신화를 위한 잔치였습니다.
시즌 4승이자 통산 60승째.
LPGA 데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이룬 소렌스탐의 위업 앞에 코리안돌풍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올 들어 9개 대회를 마친 현재까지 한희원과 안시현, 강수연, 김초롱 등이 한 차례씩 차지한 3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통산 22승의 박세리와 박지은, 김미현, 한희원 등 그 동안 한국돌풍을 주도하던 리더가 없어지며 뒤를 받치는 중간층, 신인층이 모두 집단 무기력증에 빠졌습니다.
⊙우찬명(KBS골프해설위원): 박세리 선수가 LPGA에서 성공을 하면서 한국 선수들한테 동기 유발과 목표를 주었는데 박세리 선수가 부진함으로 인해서 한국 선수들이 무기력증에 빠져 있어요.
⊙기자: 스파르타식 훈련에서 자율훈련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도 돌풍이 꺾인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이혼의 아픔 속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소렌스탐이 골프를 자신의 삶의 일부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기는 여유와 철학을 가졌다는 점은 우리 선수들이 배워야 할 정신적 덕목입니다.
여름철 투어대회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온 우리 선수들에게 이번 여름은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더욱 중요한 시기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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