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의원, “전대월 씨 6번 만났다”

입력 2005.05.26 (07:51) 수정 2005.05.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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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전투자의혹사건은 이광재 의원이 전대월 씨를 6번 만났던 사실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광재 의원을 다시 소환합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기자: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이 오늘 새벽 3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검찰에 출석한 지 17시간 만입니다.
⊙이광재(열린우리당 의원): 지난번 밝혔듯이 11월달 신광순 청장이 처음 왔을 때 제가 유전사업을 처음 알았다...
⊙기자: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조사에서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와 지난해 3월부터 10월 사이에 강원도 평창과 국회의원회관 등에서 모두 6차례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전 씨가 지난해 7월 의원회관 사무실로 찾아와 유전사업 전문가를 소개해 달라고 해 허문석 씨를 소개했을 뿐이라며 유전사업 개입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원은 또 유전사업이 진행되던 지난해 10월 전 씨가 다시 찾아왔을 때는 사할린이 아닌 다른 곳의 유전사업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의 이 같은 진술내용이 전 씨의 주장과 상당 부분 달라 대질심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의원과 전대월, 허문석 씨와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며 40% 정도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 의원을 다시 소환해 김세호 전 차관 등 철도청 관계자와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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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재 의원, “전대월 씨 6번 만났다”
    • 입력 2005-05-26 07:01:25
    • 수정2005-05-26 11: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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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전투자의혹사건은 이광재 의원이 전대월 씨를 6번 만났던 사실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광재 의원을 다시 소환합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기자: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이 오늘 새벽 3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검찰에 출석한 지 17시간 만입니다. ⊙이광재(열린우리당 의원): 지난번 밝혔듯이 11월달 신광순 청장이 처음 왔을 때 제가 유전사업을 처음 알았다... ⊙기자: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조사에서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와 지난해 3월부터 10월 사이에 강원도 평창과 국회의원회관 등에서 모두 6차례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전 씨가 지난해 7월 의원회관 사무실로 찾아와 유전사업 전문가를 소개해 달라고 해 허문석 씨를 소개했을 뿐이라며 유전사업 개입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원은 또 유전사업이 진행되던 지난해 10월 전 씨가 다시 찾아왔을 때는 사할린이 아닌 다른 곳의 유전사업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의 이 같은 진술내용이 전 씨의 주장과 상당 부분 달라 대질심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의원과 전대월, 허문석 씨와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며 40% 정도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 의원을 다시 소환해 김세호 전 차관 등 철도청 관계자와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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