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사회 공헌 ‘바람’

입력 2005.05.26 (07:51) 수정 2005.05.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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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은행들은 최대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이익이 컸던 만큼 이제 은행들이 사회 공헌 움직임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권의 사회공헌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2조원 가까운 순익을 냈던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직원 월급에서 1만원 아래 돈을 자발적으로 떼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이는 돈은 한 달에 평균 6000억원.
이 돈은 결식아동 등 불우아동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이용됩니다.
⊙황영기(우리은행장):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이 우리은행의 역할이고 우리은행원들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저는 합니다.
⊙기자: 지난해 1조원의 순이익을 냈던 산업은행은 올 들어 사회공헌팀을 신설했습니다.
그 동안 부서마다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봉사나 기부활동을 은행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펼치기 위해서입니다.
⊙이규식(산업은행 사회공헌팀장): 그 이윤을 사회에 나눠주고 기업윤리를 실천한다는 그런 개념으로 사회에 공헌을 하겠다는 의지에서 저희가 사회공헌팀을 만들게 됐습니다.
⊙기자: 신용카드사에서도 고객들이 그 동안 쌓아놓은 마일리지로 저소득 가정이나 장애인 등에게 기부하고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부가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씨티와 외환, 제일 등 외국계 은행들은 토착화 전략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토종과 외국계 은행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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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사회 공헌 ‘바람’
    • 입력 2005-05-26 07:27:30
    • 수정2005-05-26 0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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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은행들은 최대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이익이 컸던 만큼 이제 은행들이 사회 공헌 움직임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권의 사회공헌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2조원 가까운 순익을 냈던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직원 월급에서 1만원 아래 돈을 자발적으로 떼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이는 돈은 한 달에 평균 6000억원. 이 돈은 결식아동 등 불우아동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이용됩니다. ⊙황영기(우리은행장):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이 우리은행의 역할이고 우리은행원들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저는 합니다. ⊙기자: 지난해 1조원의 순이익을 냈던 산업은행은 올 들어 사회공헌팀을 신설했습니다. 그 동안 부서마다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봉사나 기부활동을 은행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펼치기 위해서입니다. ⊙이규식(산업은행 사회공헌팀장): 그 이윤을 사회에 나눠주고 기업윤리를 실천한다는 그런 개념으로 사회에 공헌을 하겠다는 의지에서 저희가 사회공헌팀을 만들게 됐습니다. ⊙기자: 신용카드사에서도 고객들이 그 동안 쌓아놓은 마일리지로 저소득 가정이나 장애인 등에게 기부하고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부가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씨티와 외환, 제일 등 외국계 은행들은 토착화 전략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토종과 외국계 은행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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