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덴마크에 설욕

입력 2005.05.26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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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핸드볼 세계 최강전에서 우리나라가 덴마크를 꺾고 지난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9개월여 만에 설욕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강 덴마크를 무너뜨린 순간.
설욕에 성공한 선수들의 얼굴에는 올림픽 당시의 눈물 대신 강한 자신감이 번집니다.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이 깊었던 만큼 승리의 기쁨도 컸습니다.
⊙문필희(여자핸드볼 대표): 이기게 돼서 정말 좋고요.
그리고 아직 한 게임 더 남았으니까 다음 게임 때 보완을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그때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9개월 만에 재대결에 나선 선수들의 기세는 초반부터 무서웠습니다.
전반 주포 이상은이 5연속 득점, 허영숙과 김차연도 득점에 가세해 전반을 4점 앞선 채 마쳤습니다.
후반 이상은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신예 문필희가 공백을 잘 메워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에서 덴마크를 압도한 우리나라는 28:24로 승리해 아테네올림픽에서의 한을 씻어냈습니다.
⊙임영철(여자핸드볼팀 감독): 아테네 때 패배에 대한 게 너무나 컸기 때문에 꼭 이겨야겠다는 그런 정신적인 면이 많이 앞섰던 것 같아요.
⊙기자: 우리나라와 덴마크는 오는 31일 국제여자핸드볼대회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정면대결을 펼칩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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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핸드볼, 덴마크에 설욕
    • 입력 2005-05-26 21:52:0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여자핸드볼 세계 최강전에서 우리나라가 덴마크를 꺾고 지난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9개월여 만에 설욕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강 덴마크를 무너뜨린 순간. 설욕에 성공한 선수들의 얼굴에는 올림픽 당시의 눈물 대신 강한 자신감이 번집니다.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이 깊었던 만큼 승리의 기쁨도 컸습니다. ⊙문필희(여자핸드볼 대표): 이기게 돼서 정말 좋고요. 그리고 아직 한 게임 더 남았으니까 다음 게임 때 보완을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그때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9개월 만에 재대결에 나선 선수들의 기세는 초반부터 무서웠습니다. 전반 주포 이상은이 5연속 득점, 허영숙과 김차연도 득점에 가세해 전반을 4점 앞선 채 마쳤습니다. 후반 이상은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신예 문필희가 공백을 잘 메워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에서 덴마크를 압도한 우리나라는 28:24로 승리해 아테네올림픽에서의 한을 씻어냈습니다. ⊙임영철(여자핸드볼팀 감독): 아테네 때 패배에 대한 게 너무나 컸기 때문에 꼭 이겨야겠다는 그런 정신적인 면이 많이 앞섰던 것 같아요. ⊙기자: 우리나라와 덴마크는 오는 31일 국제여자핸드볼대회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정면대결을 펼칩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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