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게 코 곤다” 다툼하다 회사 동료 살해

입력 2023.01.13 (21:41) 수정 2023.01.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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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를 곤다는 이유로 다투다 회사 동료를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새벽, 광주의 한 물류센터 휴게실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보도에 배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운영하는 광주의 대형 물류센터입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이곳에서 일하는 26살 A씨는 휴게실에서 잠을 자던 40대 동료 B씨가 코를 너무 시끄럽게 곤다며 다툼을 벌였고, 이후 A씨는 홧김에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여러 차례 휘둘렀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119 관계자/음성변조 : "동료 직원분께서 흉부압박 진행 중이셨고요. 가슴이랑 목 부위로 해서 심한 출혈이 있으셨고 심정지 상태로."]

A씨와 B씨는 분류 작업을 하는 계약직 직원으로 1년 넘게 알고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사 측은 두 사람의 관계에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합니다.

[물류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두 사람은 과거에 어떤 사건으로도 서로 연루된 적이 없으며 과거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징후도 없었습니다."]

A씨는 사건을 목격한 다른 동료가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긴급 체포 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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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끄럽게 코 곤다” 다툼하다 회사 동료 살해
    • 입력 2023-01-13 21:41:30
    • 수정2023-01-16 16:08:06
    뉴스9(광주)
[앵커]

코를 곤다는 이유로 다투다 회사 동료를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새벽, 광주의 한 물류센터 휴게실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보도에 배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운영하는 광주의 대형 물류센터입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이곳에서 일하는 26살 A씨는 휴게실에서 잠을 자던 40대 동료 B씨가 코를 너무 시끄럽게 곤다며 다툼을 벌였고, 이후 A씨는 홧김에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여러 차례 휘둘렀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119 관계자/음성변조 : "동료 직원분께서 흉부압박 진행 중이셨고요. 가슴이랑 목 부위로 해서 심한 출혈이 있으셨고 심정지 상태로."]

A씨와 B씨는 분류 작업을 하는 계약직 직원으로 1년 넘게 알고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사 측은 두 사람의 관계에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합니다.

[물류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두 사람은 과거에 어떤 사건으로도 서로 연루된 적이 없으며 과거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징후도 없었습니다."]

A씨는 사건을 목격한 다른 동료가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긴급 체포 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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