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경남] 김미나 의원 징계 결정…조합장 선거 후보 설명회

[앵커]

창원시의회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 막말을 한 김미나 의원에 대한 징계를 최종 결정합니다.

오는 3월 8일 치러질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후보 설명회가 이어집니다.

이번 주 경남,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 막말을 한 창원시의회 김미나 의원에 대한 징계가 이번 주 결정됩니다.

창원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내일(17일) 3차 회의를 열어 의회 차원의 징계 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징계보고서가 이날 윤리특위에서 의결되면 이튿날인 모레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처리될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9일 민간인으로 구성된 창원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의원직을 박탈하는 '제명'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특위에 전달했습니다.

제명의 경우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 출석' 뒤,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해 최종 처리될 지가 관심입니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3월 8일 치러질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내일부터 각 시·군·구선관위별로 엽니다.

경남에서는 농·축협 134개, 수협과 산림조합 각 18개 등 모두 170곳의 조합장이 선출됩니다.

이번 설명회는 선거운동 방법과 제한·금지 행위 등 '돈 선거' 관행을 뿌리뽑기 위한 단속 방침을 중심으로 안내합니다.

경남선관위는 후보자등록 요건과 신청 절차, 조합별 등록 서류 등을 전달할 예정이어서 입후보 예정자는 빠짐없이 참석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