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문닫은 골프장서 경찰대 간부들 골프

입력 2005.06.07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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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충일이어서 문을 닫은 경찰대 골프장에서 경찰 고위 간부들이 골프를 쳤다가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출입이 금지된 외부 인사도 있었습니다.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 경찰대학 캠퍼스 안에 있는 9홀짜리 골프장입니다.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현충일인 어제는 경건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골프장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문 닫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바로 경찰 간부들입니다.
게다가 경찰대 골프장에 출입이 제한된 일반인들까지 불러들였습니다.
⊙경찰대 관계자: 학교 교직원들이 이런 사람들이 이런 날 밀고 들어오면 안면 때문에 막
기 힘듭니다.
⊙기자: 한 경찰 간부는 외부 인사 3명을 초청해 골프를 즐겼고 또 다른 한 간부는 가족과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자: 골프장 휴장하는지 모르셨어요?
⊙인터뷰: 저는 골프 친 게 아니고 한 게 홀에서 골프공 여러 개 놓고 연습을 한 것뿐이지...
⊙기자: 이들의 골프경기는 오후 1시 이후에 시작돼 4시간 넘게 계속됐습니다.
경찰청은 현충일에는 골프장을 이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어기고 골프를 즐긴 이들 경찰 간부들에 대한 문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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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충일 문닫은 골프장서 경찰대 간부들 골프
    • 입력 2005-06-07 21:22:1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현충일이어서 문을 닫은 경찰대 골프장에서 경찰 고위 간부들이 골프를 쳤다가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출입이 금지된 외부 인사도 있었습니다.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 경찰대학 캠퍼스 안에 있는 9홀짜리 골프장입니다.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현충일인 어제는 경건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골프장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문 닫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바로 경찰 간부들입니다. 게다가 경찰대 골프장에 출입이 제한된 일반인들까지 불러들였습니다. ⊙경찰대 관계자: 학교 교직원들이 이런 사람들이 이런 날 밀고 들어오면 안면 때문에 막 기 힘듭니다. ⊙기자: 한 경찰 간부는 외부 인사 3명을 초청해 골프를 즐겼고 또 다른 한 간부는 가족과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자: 골프장 휴장하는지 모르셨어요? ⊙인터뷰: 저는 골프 친 게 아니고 한 게 홀에서 골프공 여러 개 놓고 연습을 한 것뿐이지... ⊙기자: 이들의 골프경기는 오후 1시 이후에 시작돼 4시간 넘게 계속됐습니다. 경찰청은 현충일에는 골프장을 이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어기고 골프를 즐긴 이들 경찰 간부들에 대한 문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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