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2경기 연속 만루홈런

⊙앵커: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는 한화의 김태균이 두 경기 연속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윤 기자.
⊙기자: 한성윤입니다.
⊙앵커: 프로야구 사상 두번째 대기록이라고요?
⊙기자: 어제 두산전에서 만루홈런을 쳤던 김태균 선수 오늘도 만루홈런을 추가했습니다.
김태균은 1회초 무사 만루에서 롯데 투수 이상목을 상대로 중월 만루홈런을 뽑아냈습니다.
두 경기연속 만루홈런은 지난 99년 롯데 호세에 이어서 프로야구 사상 두번째 기록입니다.
김태균 선수의 활약이 빛났는데 3회에는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터뜨렀고요.
9회에는 좌월 1점홈런을 기록하면서 4번타자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김태균의 활약 속에 한화는 롯데를 9:1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3위 롯데와의 승차를 한게임 반차로 줄였습니다.
롯데는 올 시즌 첫번째 등판한 이상목 선수가 기대에 못 미치는 피칭을 펼쳐서 마운드 운영의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대구에서는 두산이 삼성에 7:1로 앞서며 3연패 탈출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두산은 장원진의 홈런 등 집중타를 몰아치면서 삼성의 에이스 배영수를 4이닝 만에 강판시켰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두산은 올 시즌 삼성과의 전적에서 5승 2패로 앞서게 됩니다.
기아는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블랭크의 역투 속에 SK를 5:3으로 이겼고 LG과 현대는 4:4 동점을 이루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