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단오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제법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민들의 일손이 바빠졌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에 내린 비는 풍년을 기약하는 단비였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풍족한 봄비 속에 논을 가는 트랙터가 분주히 오갑니다.
모내기가 한창인 요즘 단오 날 그넷줄에 물이 흐르면 풍년이 든다는 옛말에 걸맞게 때맞춰 내린 비에 농부들의 마음도 흐뭇합니다.
⊙박오차(전남 나주시 봉황면): 이렇게 비가 오면 모내기 해 놓은 모들도 잘 풀리거든요, 하늘에서 비 한 번씩 떨어지는 것이...
모가 잘 풀려요.
⊙기자: 모내기를 못한 논에서는 물을 대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밭에서는 고추와 깨 등이 봄비를 머금은 채 초록빛을 더하고 한알의 콩이라도 더 심으려는 아낙네의 호미질도 한창입니다.
오늘 남해안지역에는 최고 80mm, 남부지방과 충청지방에는 30에서 60mm 가량의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밭작물에 습해가 우려되는 수준입니다.
⊙전상선(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논콩재배를 많이 하고 있는 농가들에서는 습해받지 않도록 배수로정비에 철저히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또 전남 순천에서는 비에 쓰러진 나무에 전선이 끊겨 450여 세대가 한때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김기중입니다.
특히 남부지방에 내린 비는 풍년을 기약하는 단비였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풍족한 봄비 속에 논을 가는 트랙터가 분주히 오갑니다.
모내기가 한창인 요즘 단오 날 그넷줄에 물이 흐르면 풍년이 든다는 옛말에 걸맞게 때맞춰 내린 비에 농부들의 마음도 흐뭇합니다.
⊙박오차(전남 나주시 봉황면): 이렇게 비가 오면 모내기 해 놓은 모들도 잘 풀리거든요, 하늘에서 비 한 번씩 떨어지는 것이...
모가 잘 풀려요.
⊙기자: 모내기를 못한 논에서는 물을 대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밭에서는 고추와 깨 등이 봄비를 머금은 채 초록빛을 더하고 한알의 콩이라도 더 심으려는 아낙네의 호미질도 한창입니다.
오늘 남해안지역에는 최고 80mm, 남부지방과 충청지방에는 30에서 60mm 가량의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밭작물에 습해가 우려되는 수준입니다.
⊙전상선(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논콩재배를 많이 하고 있는 농가들에서는 습해받지 않도록 배수로정비에 철저히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또 전남 순천에서는 비에 쓰러진 나무에 전선이 끊겨 450여 세대가 한때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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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많은 비…농민들 분주
-
- 입력 2005-06-10 21:18:3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내일 단오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제법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민들의 일손이 바빠졌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에 내린 비는 풍년을 기약하는 단비였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풍족한 봄비 속에 논을 가는 트랙터가 분주히 오갑니다.
모내기가 한창인 요즘 단오 날 그넷줄에 물이 흐르면 풍년이 든다는 옛말에 걸맞게 때맞춰 내린 비에 농부들의 마음도 흐뭇합니다.
⊙박오차(전남 나주시 봉황면): 이렇게 비가 오면 모내기 해 놓은 모들도 잘 풀리거든요, 하늘에서 비 한 번씩 떨어지는 것이...
모가 잘 풀려요.
⊙기자: 모내기를 못한 논에서는 물을 대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밭에서는 고추와 깨 등이 봄비를 머금은 채 초록빛을 더하고 한알의 콩이라도 더 심으려는 아낙네의 호미질도 한창입니다.
오늘 남해안지역에는 최고 80mm, 남부지방과 충청지방에는 30에서 60mm 가량의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밭작물에 습해가 우려되는 수준입니다.
⊙전상선(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논콩재배를 많이 하고 있는 농가들에서는 습해받지 않도록 배수로정비에 철저히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또 전남 순천에서는 비에 쓰러진 나무에 전선이 끊겨 450여 세대가 한때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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