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우리 정보통신 업체들이 베트남에 진출해서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베
트남민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마케팅 전략이었습니다. 하노이에서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
니다.
⊙ 송현정 기자 :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에 프랑스 풍 초등학교가 새로 들어섰습니다. 한국통신이 전화선
공사를 맡고 있는 지역에 기증한 학교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한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는 날, 손바닥만한 화상 전화를 통해 얼굴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 누엔 티 디오 / 교사 :
자매결연도 했는데, 한국과 베트남이 언니, 동생같이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 송현정 기자 :
외국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한국업체가 기간통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비결은 관계를 중
요하게 생각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을 이렇게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 박균철 / 한국통신 하노이사업소장 :
정과 신뢰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라서 우리가 사업을 할 때도 사람들의 마
음을 사로잡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가 없죠.
⊙ 송현정 기자 :
입 주위에 아직 흉터가 남아있지만 이제는 놀림을 받지 않는다는 아이들, 서비스 시작을
앞둔 SK 텔레콤은 해마다 200여 명씩 얼굴 기형 어린이의 수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베
트남민들의 마음의 문을 먼저 열어야 시장을 열 수 있다는 것, 베트남에서의 성공수칙 1
번입니다. 하노이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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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파고 들어라
-
- 입력 2000-04-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 김종진 앵커 :
우리 정보통신 업체들이 베트남에 진출해서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베
트남민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마케팅 전략이었습니다. 하노이에서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
니다.
⊙ 송현정 기자 :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에 프랑스 풍 초등학교가 새로 들어섰습니다. 한국통신이 전화선
공사를 맡고 있는 지역에 기증한 학교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한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는 날, 손바닥만한 화상 전화를 통해 얼굴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 누엔 티 디오 / 교사 :
자매결연도 했는데, 한국과 베트남이 언니, 동생같이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 송현정 기자 :
외국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한국업체가 기간통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비결은 관계를 중
요하게 생각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을 이렇게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 박균철 / 한국통신 하노이사업소장 :
정과 신뢰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라서 우리가 사업을 할 때도 사람들의 마
음을 사로잡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가 없죠.
⊙ 송현정 기자 :
입 주위에 아직 흉터가 남아있지만 이제는 놀림을 받지 않는다는 아이들, 서비스 시작을
앞둔 SK 텔레콤은 해마다 200여 명씩 얼굴 기형 어린이의 수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베
트남민들의 마음의 문을 먼저 열어야 시장을 열 수 있다는 것, 베트남에서의 성공수칙 1
번입니다. 하노이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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