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前 회장 내일 새벽 입국
입력 2005.06.13 (21:5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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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조원대의 분식회계와 대출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해외도피중이었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내일 새벽 국내로 들어옵니다.
출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보경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해외 도피생활을 한 지 5년 8개월여 만에 내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김 전 회장은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1시 반, 아시아나항공편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할 예정이며 인천공항에는 새벽 5시 반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회장은 현지 하노이 외곽 모처에서 김연장 법률사무소의 변호인단 그리고 의료진 등과 함께 귀국을 위한 최종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귀국이 임박해지면서 김 전 회장의 거취가 관심을 모았지만 측근들은 김 전 회장이 올 봄 들어서는 베트남을 떠나지 않았으며 옛 대우그룹 때부터 인연이 깊었던 베트남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것으로 김 전 회장이 최종 결정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김우중 전 회장은 옛 대우그룹 시절 이곳 베트남의 각종 개발사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베트남 정부로부터는 국빈급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도피기간에도 김 전 회장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줬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이 탑승할 예정인 아시아나항공편은 평일 밤시간대로는 이례적으로 모든 좌석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특히 비즈니스 18석은 일찌감치 모두 예약이 끝나 김 전 회장측에서 선점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항공사측은 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뉴스 한보경입니다.
출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보경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해외 도피생활을 한 지 5년 8개월여 만에 내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김 전 회장은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1시 반, 아시아나항공편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할 예정이며 인천공항에는 새벽 5시 반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회장은 현지 하노이 외곽 모처에서 김연장 법률사무소의 변호인단 그리고 의료진 등과 함께 귀국을 위한 최종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귀국이 임박해지면서 김 전 회장의 거취가 관심을 모았지만 측근들은 김 전 회장이 올 봄 들어서는 베트남을 떠나지 않았으며 옛 대우그룹 때부터 인연이 깊었던 베트남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것으로 김 전 회장이 최종 결정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김우중 전 회장은 옛 대우그룹 시절 이곳 베트남의 각종 개발사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베트남 정부로부터는 국빈급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도피기간에도 김 전 회장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줬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이 탑승할 예정인 아시아나항공편은 평일 밤시간대로는 이례적으로 모든 좌석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특히 비즈니스 18석은 일찌감치 모두 예약이 끝나 김 전 회장측에서 선점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항공사측은 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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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중 前 회장 내일 새벽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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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6-13 21:07:3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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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조원대의 분식회계와 대출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해외도피중이었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내일 새벽 국내로 들어옵니다.
출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보경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해외 도피생활을 한 지 5년 8개월여 만에 내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김 전 회장은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1시 반, 아시아나항공편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할 예정이며 인천공항에는 새벽 5시 반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회장은 현지 하노이 외곽 모처에서 김연장 법률사무소의 변호인단 그리고 의료진 등과 함께 귀국을 위한 최종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귀국이 임박해지면서 김 전 회장의 거취가 관심을 모았지만 측근들은 김 전 회장이 올 봄 들어서는 베트남을 떠나지 않았으며 옛 대우그룹 때부터 인연이 깊었던 베트남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것으로 김 전 회장이 최종 결정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김우중 전 회장은 옛 대우그룹 시절 이곳 베트남의 각종 개발사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베트남 정부로부터는 국빈급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도피기간에도 김 전 회장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줬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이 탑승할 예정인 아시아나항공편은 평일 밤시간대로는 이례적으로 모든 좌석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특히 비즈니스 18석은 일찌감치 모두 예약이 끝나 김 전 회장측에서 선점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항공사측은 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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