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축구, 역전패…남은 경기서 1승 해야

입력 2005.06.13 (21:5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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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세계 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가 스위스와의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아쉽게 역전패했습니다.
남은 두 경기에서 꼭 1승을 거두어야 예선을 통과합니다.
네덜란드 엠멘에서 이성훈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투지를 앞세워 잘 싸웠지만 알프스산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25분 신영록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우리나라는 3분 뒤 수비수의 어이 없는 실책으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 번 구멍이 뚫린 수비는 계속 흔들렸고 결국 뼈아픈 역전골까지 허용했습니다.
후반 들어 질풍 같은 60m 드리블을 선보인 박주영과 백지훈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추가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붉은악마와 교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유럽의 복병 스위스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아쉽게 2:1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박성화(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 체력적인 소모도 많았고 그래서 후반전에는 나름대로 잘 싸웠습니다마는 몇 차례 기회를 우리가 놓쳤는데...
⊙기자: 이로써 우리나라는 예선 통과를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1승을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다음 상대는 브라질과 0:0으로 비긴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 팀이어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이제 16강 진출의 운명을 걸고 나이지리아전에 총력전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 엠멘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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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축구, 역전패…남은 경기서 1승 해야
    • 입력 2005-06-13 21:28:4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세계 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가 스위스와의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아쉽게 역전패했습니다. 남은 두 경기에서 꼭 1승을 거두어야 예선을 통과합니다. 네덜란드 엠멘에서 이성훈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투지를 앞세워 잘 싸웠지만 알프스산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25분 신영록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우리나라는 3분 뒤 수비수의 어이 없는 실책으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 번 구멍이 뚫린 수비는 계속 흔들렸고 결국 뼈아픈 역전골까지 허용했습니다. 후반 들어 질풍 같은 60m 드리블을 선보인 박주영과 백지훈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추가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붉은악마와 교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유럽의 복병 스위스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아쉽게 2:1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박성화(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 체력적인 소모도 많았고 그래서 후반전에는 나름대로 잘 싸웠습니다마는 몇 차례 기회를 우리가 놓쳤는데... ⊙기자: 이로써 우리나라는 예선 통과를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1승을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다음 상대는 브라질과 0:0으로 비긴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 팀이어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이제 16강 진출의 운명을 걸고 나이지리아전에 총력전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 엠멘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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