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김우중 씨는 철저한 보안 속에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했습니다.
인천행 비행기 안에서 김 씨는 기자들의 취재경쟁에 피곤한 기색을 나타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항공기 출발시각 15분 전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VIP터미널에서 차량을 이용해 바로 비행장으로 들어온 김 전 회장 일행은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아시아나항공사 현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항공기에 올랐습니다.
입구에서 김 전 회장을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륙 후 두 시간쯤 지나 김 전 회장은 함께 탑승한 취재진들에게 짤막하게 귀국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제가 지금 귀국하는 것은 제가 책임지기 위해서 귀국하는 것입니다.
⊙기자: 하지만 무엇에 대한 책임이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귀국해서 모두 얘기하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 했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아시다시피 제가 자세한 내용은 어차피 귀국해서 자세히 말씀드려야 되지 않나...
⊙기자: 계속 악화된 건강 상태도 귀국을 결심한 큰 이유가 됐음을 내비쳤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몸이 좋지 않아서 지금도 굉장히 피곤해요.
그래서 의사들도 같이 가는 거예요.
⊙기자: 4시간 가량의 비행 시간 동안 한 번도 자리를 떠나지 않은 김 전 회장은 기내음식도 전혀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한보경입니다.
인천행 비행기 안에서 김 씨는 기자들의 취재경쟁에 피곤한 기색을 나타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항공기 출발시각 15분 전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VIP터미널에서 차량을 이용해 바로 비행장으로 들어온 김 전 회장 일행은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아시아나항공사 현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항공기에 올랐습니다.
입구에서 김 전 회장을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륙 후 두 시간쯤 지나 김 전 회장은 함께 탑승한 취재진들에게 짤막하게 귀국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제가 지금 귀국하는 것은 제가 책임지기 위해서 귀국하는 것입니다.
⊙기자: 하지만 무엇에 대한 책임이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귀국해서 모두 얘기하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 했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아시다시피 제가 자세한 내용은 어차피 귀국해서 자세히 말씀드려야 되지 않나...
⊙기자: 계속 악화된 건강 상태도 귀국을 결심한 큰 이유가 됐음을 내비쳤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몸이 좋지 않아서 지금도 굉장히 피곤해요.
그래서 의사들도 같이 가는 거예요.
⊙기자: 4시간 가량의 비행 시간 동안 한 번도 자리를 떠나지 않은 김 전 회장은 기내음식도 전혀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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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에서 인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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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6-14 21:02:3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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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김우중 씨는 철저한 보안 속에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했습니다.
인천행 비행기 안에서 김 씨는 기자들의 취재경쟁에 피곤한 기색을 나타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항공기 출발시각 15분 전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VIP터미널에서 차량을 이용해 바로 비행장으로 들어온 김 전 회장 일행은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아시아나항공사 현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항공기에 올랐습니다.
입구에서 김 전 회장을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륙 후 두 시간쯤 지나 김 전 회장은 함께 탑승한 취재진들에게 짤막하게 귀국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제가 지금 귀국하는 것은 제가 책임지기 위해서 귀국하는 것입니다.
⊙기자: 하지만 무엇에 대한 책임이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귀국해서 모두 얘기하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 했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아시다시피 제가 자세한 내용은 어차피 귀국해서 자세히 말씀드려야 되지 않나...
⊙기자: 계속 악화된 건강 상태도 귀국을 결심한 큰 이유가 됐음을 내비쳤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몸이 좋지 않아서 지금도 굉장히 피곤해요.
그래서 의사들도 같이 가는 거예요.
⊙기자: 4시간 가량의 비행 시간 동안 한 번도 자리를 떠나지 않은 김 전 회장은 기내음식도 전혀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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