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우중 씨는 귀국길에 스스로 밝혔듯이 지병인 심장질환이 악화돼 귀국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연 김 씨의 건강상태는 어떤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해외도피 전의 김우중 씨, 그리고 5년 8개월의 유랑 끝에 오늘 귀국한 김우중 씨의 모습입니다.
김 씨의 주치의로 베트남 현지에서 함께 귀국한 아주대병원 소의영 교수는 김 전 회장이 최근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질환이 악화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심장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의영(아주대병원 외과 교수): 심장 내과 의사와 같이 갔었는데, 그분의 의견도 심장에 대한 문제는 빠른 시간 내에 정밀 검사를 받아 올바른 처치를 받는 게 좋겠다는...
⊙기자: 이에 따라 의료진은 심장발작에 대비해 비상약을 검찰에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김 전 회장은 또 지난 93년 위암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장이 막혀 지난 5년간 해외에서 서너 차례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식사를 좀 무리하게 하거나 조심을 하지 않으면 또 장이 막힐 가능성이 있어 식사하는데도 상당히 제한이 있고...
⊙기자: 하지만 대우해고자모임은 이런 건강으로 오랜 기간 해외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었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또 대우 피해자모임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마당에 건강악화설이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지 미지수입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과연 김 씨의 건강상태는 어떤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해외도피 전의 김우중 씨, 그리고 5년 8개월의 유랑 끝에 오늘 귀국한 김우중 씨의 모습입니다.
김 씨의 주치의로 베트남 현지에서 함께 귀국한 아주대병원 소의영 교수는 김 전 회장이 최근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질환이 악화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심장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의영(아주대병원 외과 교수): 심장 내과 의사와 같이 갔었는데, 그분의 의견도 심장에 대한 문제는 빠른 시간 내에 정밀 검사를 받아 올바른 처치를 받는 게 좋겠다는...
⊙기자: 이에 따라 의료진은 심장발작에 대비해 비상약을 검찰에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김 전 회장은 또 지난 93년 위암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장이 막혀 지난 5년간 해외에서 서너 차례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식사를 좀 무리하게 하거나 조심을 하지 않으면 또 장이 막힐 가능성이 있어 식사하는데도 상당히 제한이 있고...
⊙기자: 하지만 대우해고자모임은 이런 건강으로 오랜 기간 해외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었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또 대우 피해자모임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마당에 건강악화설이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지 미지수입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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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중 씨 건강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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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6-14 21:04:1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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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우중 씨는 귀국길에 스스로 밝혔듯이 지병인 심장질환이 악화돼 귀국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연 김 씨의 건강상태는 어떤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해외도피 전의 김우중 씨, 그리고 5년 8개월의 유랑 끝에 오늘 귀국한 김우중 씨의 모습입니다.
김 씨의 주치의로 베트남 현지에서 함께 귀국한 아주대병원 소의영 교수는 김 전 회장이 최근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질환이 악화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심장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의영(아주대병원 외과 교수): 심장 내과 의사와 같이 갔었는데, 그분의 의견도 심장에 대한 문제는 빠른 시간 내에 정밀 검사를 받아 올바른 처치를 받는 게 좋겠다는...
⊙기자: 이에 따라 의료진은 심장발작에 대비해 비상약을 검찰에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김 전 회장은 또 지난 93년 위암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장이 막혀 지난 5년간 해외에서 서너 차례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식사를 좀 무리하게 하거나 조심을 하지 않으면 또 장이 막힐 가능성이 있어 식사하는데도 상당히 제한이 있고...
⊙기자: 하지만 대우해고자모임은 이런 건강으로 오랜 기간 해외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었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또 대우 피해자모임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마당에 건강악화설이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지 미지수입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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