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단협 ‘고용 안정’이 우선

입력 2005.06.1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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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임단협의 초점은 임금인상보다 고용안정에 맞춰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김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간 2교대제나 임금피크제 등 올해 현대차 임단협의 주요쟁점은 모두 고용과 관련돼 있습니다.
계속되는 내수부진에다 GM 등 유명 자동차 메이커 등의 잇단 몰락을 지켜보면서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규호(현대차 노조 공보부장): 물량 감소와 물량이동에 따른 고용안정 문제가 최대 이슈로 올 임단협에서는 그 문제에 대한 해결점들을 찾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반면에 임금은 예년 12만원대보다 낮은 10만원대 인상안을 놓고 씨름을 하게 돼 부담을 덜었습니다.
임단협 초점을 고용안전에 맞추는 것은 현대차만의 일이 아닙니다.
⊙홍이곤(울산 노동사무소 과장): 금년도 임단협은 임금인상보다는 고용안정이라든지 비정규직 문제가 쟁점으로 대두될 것으로...
⊙기자: 임단협 타결사업장의 협상 결과도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각 사업장노조들이 장기적인 고용문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임금인상폭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공단의 삼양사는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대신 임금을 동결했습니다.
이런 사업장은 울산에서만 5곳에 이릅니다.
임단협이 타결된 100명 이상 사업장의 임금인상률은 예년보다 2, 3% 정도 낮은 4.8%에 불과합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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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임단협 ‘고용 안정’이 우선
    • 입력 2005-06-14 21:37:4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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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임단협의 초점은 임금인상보다 고용안정에 맞춰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김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간 2교대제나 임금피크제 등 올해 현대차 임단협의 주요쟁점은 모두 고용과 관련돼 있습니다. 계속되는 내수부진에다 GM 등 유명 자동차 메이커 등의 잇단 몰락을 지켜보면서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규호(현대차 노조 공보부장): 물량 감소와 물량이동에 따른 고용안정 문제가 최대 이슈로 올 임단협에서는 그 문제에 대한 해결점들을 찾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반면에 임금은 예년 12만원대보다 낮은 10만원대 인상안을 놓고 씨름을 하게 돼 부담을 덜었습니다. 임단협 초점을 고용안전에 맞추는 것은 현대차만의 일이 아닙니다. ⊙홍이곤(울산 노동사무소 과장): 금년도 임단협은 임금인상보다는 고용안정이라든지 비정규직 문제가 쟁점으로 대두될 것으로... ⊙기자: 임단협 타결사업장의 협상 결과도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각 사업장노조들이 장기적인 고용문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임금인상폭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공단의 삼양사는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대신 임금을 동결했습니다. 이런 사업장은 울산에서만 5곳에 이릅니다. 임단협이 타결된 100명 이상 사업장의 임금인상률은 예년보다 2, 3% 정도 낮은 4.8%에 불과합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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