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금 잠깐 언급됐었죠.
대우의 영국 현지 법인이었던 BFC라는 회사에 의혹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곳으로 막대한 돈이 유출됐는데요.
사용처가 분명하지 않은 돈이 많아 비자금으로 썼을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1년 주대우가 런던에 설립한 BFC는 대우그룹의 해외투자자금을 총괄하는 현지법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우는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모두 200억달러를 BFC가 관리하는 비밀계좌로 유출했습니다.
위장수입대금 26억달러, 해외법인의 자동차 판매대금 18억달러, 현지 금융기관 차익금 157억달러를 국내로 들여오지 않은 것입니다.
김 전 회장 등 극소수만 이를 알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지난 4월 대우 임원들에 대해 회계에 나타나지 않는 국외 계좌에 송금한 것은 재산 국외도피라고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대우측은 법은 위반했지만 비자금 계좌가 아니며 자금 대부분이 해외법인 차익금 상환에 쓰였다고 주장합니다.
⊙최정호(전 대우 우크라이나 사장): 해외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그런 금융 공개계좌였었고 무슨 비밀스러운 계좌를 만들거나 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
⊙기자: 문제는 상당한 액수의 사용처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금융감독원은 2000년 현지 실사 결과 7억 5300만달러의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500만달러의 프랑스 농장 구입과 250만달러의 아들 유학비도 자금이 이곳에서 나왔다는 의혹도 제기돼 있습니다.
BFC에서 비자금을 얼마나 조성했고 어디에 썼는지, 또 얼마나 남았는지 검찰이 밝혀내야 할 핵심 의문입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대우의 영국 현지 법인이었던 BFC라는 회사에 의혹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곳으로 막대한 돈이 유출됐는데요.
사용처가 분명하지 않은 돈이 많아 비자금으로 썼을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1년 주대우가 런던에 설립한 BFC는 대우그룹의 해외투자자금을 총괄하는 현지법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우는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모두 200억달러를 BFC가 관리하는 비밀계좌로 유출했습니다.
위장수입대금 26억달러, 해외법인의 자동차 판매대금 18억달러, 현지 금융기관 차익금 157억달러를 국내로 들여오지 않은 것입니다.
김 전 회장 등 극소수만 이를 알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지난 4월 대우 임원들에 대해 회계에 나타나지 않는 국외 계좌에 송금한 것은 재산 국외도피라고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대우측은 법은 위반했지만 비자금 계좌가 아니며 자금 대부분이 해외법인 차익금 상환에 쓰였다고 주장합니다.
⊙최정호(전 대우 우크라이나 사장): 해외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그런 금융 공개계좌였었고 무슨 비밀스러운 계좌를 만들거나 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
⊙기자: 문제는 상당한 액수의 사용처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금융감독원은 2000년 현지 실사 결과 7억 5300만달러의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500만달러의 프랑스 농장 구입과 250만달러의 아들 유학비도 자금이 이곳에서 나왔다는 의혹도 제기돼 있습니다.
BFC에서 비자금을 얼마나 조성했고 어디에 썼는지, 또 얼마나 남았는지 검찰이 밝혀내야 할 핵심 의문입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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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 BFC의 무성한 의혹
-
- 입력 2005-06-15 20:02:10
- 수정2005-06-15 21:14:18

⊙앵커: 방금 잠깐 언급됐었죠.
대우의 영국 현지 법인이었던 BFC라는 회사에 의혹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곳으로 막대한 돈이 유출됐는데요.
사용처가 분명하지 않은 돈이 많아 비자금으로 썼을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1년 주대우가 런던에 설립한 BFC는 대우그룹의 해외투자자금을 총괄하는 현지법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우는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모두 200억달러를 BFC가 관리하는 비밀계좌로 유출했습니다.
위장수입대금 26억달러, 해외법인의 자동차 판매대금 18억달러, 현지 금융기관 차익금 157억달러를 국내로 들여오지 않은 것입니다.
김 전 회장 등 극소수만 이를 알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지난 4월 대우 임원들에 대해 회계에 나타나지 않는 국외 계좌에 송금한 것은 재산 국외도피라고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대우측은 법은 위반했지만 비자금 계좌가 아니며 자금 대부분이 해외법인 차익금 상환에 쓰였다고 주장합니다.
⊙최정호(전 대우 우크라이나 사장): 해외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그런 금융 공개계좌였었고 무슨 비밀스러운 계좌를 만들거나 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
⊙기자: 문제는 상당한 액수의 사용처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금융감독원은 2000년 현지 실사 결과 7억 5300만달러의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500만달러의 프랑스 농장 구입과 250만달러의 아들 유학비도 자금이 이곳에서 나왔다는 의혹도 제기돼 있습니다.
BFC에서 비자금을 얼마나 조성했고 어디에 썼는지, 또 얼마나 남았는지 검찰이 밝혀내야 할 핵심 의문입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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