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천국]몸매 좋은 남자가 좋다
입력 2005.06.15 (20:35)
수정 2005.06.1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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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젊은 남자들 사이에 불어닥친 몸짱, 얼짱 열풍.
이제 외모는 남자들 사이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조건이 됐습니다.
⊙강경아(대학원생): 잘생기고 몸매 좋은 남자 싫어할 여자는 없겠죠, 좋죠.
⊙이미연(프리랜서): 잘생기고 몸매 좋으면 좋죠.
⊙기자: 깨끗한 피부와 근육으로 다져진 몸매.
외모 가꾸기가 남성들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과연 여성들은 화려해진 남성의 외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올해 21살의 김승익 씨.
샤워에서 향수로 마무리하기까지 그의 외출준비 시간은 평균 1시간입니다.
피부관리와 몸매관리를 철저히 하는 덕에 그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얼짱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몸이 좋아요.
⊙인터뷰: 얼짱이 좋아요.
⊙인터뷰: 몸매가 좋아요.
⊙인터뷰: 몸짱이요...
⊙인터뷰: 얼굴...
⊙기자: 그렇다면 여성은 남성을 쳐다볼 때 신체의 어느 부분을 가장 먼저 볼까요.
10명 가운데 7명이 얼굴을 본다고 답했고 그 다음은 엉덩이와 다리, 배의 순이었습니다.
⊙정태현(중앙대 심리학과 교수): 얼굴이 미적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얼굴을 본 다음 신체의 다른 부분들을 보기 마련입니다.
⊙기자: 곱상한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21세기형 남성상.
하지만 여성 대부분이 팔등신 미녀가 아니듯 현실의 남성 대부분은 이런 이상형과 거리가 있습니다.
⊙인터뷰: 저는 배나온 사람 정말 질색이에요.
⊙인터뷰: 키 작은 사람이 싫어요.
⊙인터뷰: 머리 크고 다리 짧고 이러면 창피할 것 같아요.
⊙기자: 여성들이 남성의 신체 가운데 가장 보기 싫다고 답한 부분은 짧고 굵은 다리.
튀어나온 배와 큰 얼굴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남자친구가 이런 점을 바꾸었으면 하는 점으로는 패션감각이나 몸매를 든 여성이 많았습니다.
이는 여성들이 남성외모에 관대하지 않고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V나 영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을 따라 옷과 헤어스타일에 신경쓰고 피부나 몸매관리에 열성을 쏟는 요즘 젊은 남성들.
남성들의 가치관이 바뀌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상업주의가 만들어낸 또 다른 유행패턴인 걸까요.
⊙김창남(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사회적 경쟁이 극심해지면서 자기계발에 몰두하게 되는데 육체적으로는 이것이 소비문화적 경향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그게 바로 얼짱, 몸짱 신드롬이죠.
최근에는 그것이 웰빙트렌드하고 맞물리면서 더욱더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자기관리와 투자라는 개념은 최근 웰빙트렌드와 잘 어울려 보입니다.
다만 외모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함께 길러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통계천국 김나미입니다.
이제 외모는 남자들 사이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조건이 됐습니다.
⊙강경아(대학원생): 잘생기고 몸매 좋은 남자 싫어할 여자는 없겠죠, 좋죠.
⊙이미연(프리랜서): 잘생기고 몸매 좋으면 좋죠.
⊙기자: 깨끗한 피부와 근육으로 다져진 몸매.
외모 가꾸기가 남성들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과연 여성들은 화려해진 남성의 외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올해 21살의 김승익 씨.
샤워에서 향수로 마무리하기까지 그의 외출준비 시간은 평균 1시간입니다.
피부관리와 몸매관리를 철저히 하는 덕에 그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얼짱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몸이 좋아요.
⊙인터뷰: 얼짱이 좋아요.
⊙인터뷰: 몸매가 좋아요.
⊙인터뷰: 몸짱이요...
⊙인터뷰: 얼굴...
⊙기자: 그렇다면 여성은 남성을 쳐다볼 때 신체의 어느 부분을 가장 먼저 볼까요.
10명 가운데 7명이 얼굴을 본다고 답했고 그 다음은 엉덩이와 다리, 배의 순이었습니다.
⊙정태현(중앙대 심리학과 교수): 얼굴이 미적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얼굴을 본 다음 신체의 다른 부분들을 보기 마련입니다.
⊙기자: 곱상한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21세기형 남성상.
하지만 여성 대부분이 팔등신 미녀가 아니듯 현실의 남성 대부분은 이런 이상형과 거리가 있습니다.
⊙인터뷰: 저는 배나온 사람 정말 질색이에요.
⊙인터뷰: 키 작은 사람이 싫어요.
⊙인터뷰: 머리 크고 다리 짧고 이러면 창피할 것 같아요.
⊙기자: 여성들이 남성의 신체 가운데 가장 보기 싫다고 답한 부분은 짧고 굵은 다리.
튀어나온 배와 큰 얼굴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남자친구가 이런 점을 바꾸었으면 하는 점으로는 패션감각이나 몸매를 든 여성이 많았습니다.
이는 여성들이 남성외모에 관대하지 않고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V나 영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을 따라 옷과 헤어스타일에 신경쓰고 피부나 몸매관리에 열성을 쏟는 요즘 젊은 남성들.
남성들의 가치관이 바뀌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상업주의가 만들어낸 또 다른 유행패턴인 걸까요.
⊙김창남(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사회적 경쟁이 극심해지면서 자기계발에 몰두하게 되는데 육체적으로는 이것이 소비문화적 경향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그게 바로 얼짱, 몸짱 신드롬이죠.
최근에는 그것이 웰빙트렌드하고 맞물리면서 더욱더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자기관리와 투자라는 개념은 최근 웰빙트렌드와 잘 어울려 보입니다.
다만 외모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함께 길러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통계천국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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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5-06-15 21:14:19

⊙기자: 젊은 남자들 사이에 불어닥친 몸짱, 얼짱 열풍.
이제 외모는 남자들 사이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조건이 됐습니다.
⊙강경아(대학원생): 잘생기고 몸매 좋은 남자 싫어할 여자는 없겠죠, 좋죠.
⊙이미연(프리랜서): 잘생기고 몸매 좋으면 좋죠.
⊙기자: 깨끗한 피부와 근육으로 다져진 몸매.
외모 가꾸기가 남성들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과연 여성들은 화려해진 남성의 외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올해 21살의 김승익 씨.
샤워에서 향수로 마무리하기까지 그의 외출준비 시간은 평균 1시간입니다.
피부관리와 몸매관리를 철저히 하는 덕에 그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얼짱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몸이 좋아요.
⊙인터뷰: 얼짱이 좋아요.
⊙인터뷰: 몸매가 좋아요.
⊙인터뷰: 몸짱이요...
⊙인터뷰: 얼굴...
⊙기자: 그렇다면 여성은 남성을 쳐다볼 때 신체의 어느 부분을 가장 먼저 볼까요.
10명 가운데 7명이 얼굴을 본다고 답했고 그 다음은 엉덩이와 다리, 배의 순이었습니다.
⊙정태현(중앙대 심리학과 교수): 얼굴이 미적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얼굴을 본 다음 신체의 다른 부분들을 보기 마련입니다.
⊙기자: 곱상한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21세기형 남성상.
하지만 여성 대부분이 팔등신 미녀가 아니듯 현실의 남성 대부분은 이런 이상형과 거리가 있습니다.
⊙인터뷰: 저는 배나온 사람 정말 질색이에요.
⊙인터뷰: 키 작은 사람이 싫어요.
⊙인터뷰: 머리 크고 다리 짧고 이러면 창피할 것 같아요.
⊙기자: 여성들이 남성의 신체 가운데 가장 보기 싫다고 답한 부분은 짧고 굵은 다리.
튀어나온 배와 큰 얼굴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남자친구가 이런 점을 바꾸었으면 하는 점으로는 패션감각이나 몸매를 든 여성이 많았습니다.
이는 여성들이 남성외모에 관대하지 않고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V나 영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을 따라 옷과 헤어스타일에 신경쓰고 피부나 몸매관리에 열성을 쏟는 요즘 젊은 남성들.
남성들의 가치관이 바뀌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상업주의가 만들어낸 또 다른 유행패턴인 걸까요.
⊙김창남(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사회적 경쟁이 극심해지면서 자기계발에 몰두하게 되는데 육체적으로는 이것이 소비문화적 경향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그게 바로 얼짱, 몸짱 신드롬이죠.
최근에는 그것이 웰빙트렌드하고 맞물리면서 더욱더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자기관리와 투자라는 개념은 최근 웰빙트렌드와 잘 어울려 보입니다.
다만 외모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함께 길러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통계천국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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