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1000기 입소, “걱정 마세요”

입력 2005.06.21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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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군의 부정적인 모습이 많이 부각되고 있습니다마는 순수 자원병으로 구성되는 해병은 오히려 경쟁률이 높아지는 등 갈수록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해병대 창설 이후 1000번째 기수가 훈련소에 입소했습니다.
무엇이 비결일까요, 김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
그 1000번째 기수가 병영생활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험난한 길을 선택한 아들에게 어머니는 애써 눈물을 감춥니다.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결코 해병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원자들.
1000기 해병은 3: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습니다.
해병이 되기 위해 몇 번이고 지원한 열성파도 많습니다.
⊙박제성(7번째 해병 지원): 포기도 없고 불가능도 없습니다.
멋진 남자로 7번 이렇게 지원한 만큼 멋진 남자로 돌아가겠습니다.
⊙기자: 듬직한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도 마음이 놓입니다.
⊙엄향숙(서울시 은평구): 형님도 군대를 갔다 와서 지금 사회생활을 아주 잘 하고 있고 또 한 번 떨어지고 두번째까지 자신이 스스로 지원을 해서 이렇게 오게 된 게 너무 대견스럽고...
⊙기자: 지난 49년 부대 창설 이후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구호 아래 끈끈한 결속력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해병.
거칠고 고된 훈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이들 해병 신병들에게는 결코 포기란 있을 수 없습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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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 1000기 입소, “걱정 마세요”
    • 입력 2005-06-21 21:21:4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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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군의 부정적인 모습이 많이 부각되고 있습니다마는 순수 자원병으로 구성되는 해병은 오히려 경쟁률이 높아지는 등 갈수록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해병대 창설 이후 1000번째 기수가 훈련소에 입소했습니다. 무엇이 비결일까요, 김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 그 1000번째 기수가 병영생활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험난한 길을 선택한 아들에게 어머니는 애써 눈물을 감춥니다.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결코 해병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원자들. 1000기 해병은 3: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습니다. 해병이 되기 위해 몇 번이고 지원한 열성파도 많습니다. ⊙박제성(7번째 해병 지원): 포기도 없고 불가능도 없습니다. 멋진 남자로 7번 이렇게 지원한 만큼 멋진 남자로 돌아가겠습니다. ⊙기자: 듬직한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도 마음이 놓입니다. ⊙엄향숙(서울시 은평구): 형님도 군대를 갔다 와서 지금 사회생활을 아주 잘 하고 있고 또 한 번 떨어지고 두번째까지 자신이 스스로 지원을 해서 이렇게 오게 된 게 너무 대견스럽고... ⊙기자: 지난 49년 부대 창설 이후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구호 아래 끈끈한 결속력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해병. 거칠고 고된 훈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이들 해병 신병들에게는 결코 포기란 있을 수 없습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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