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맞먹는 강풍 피해

입력 2005.06.27 (21:5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주지방에는 비는 오지 않은 대신 강풍 피해가 컸습니다.
태풍과 맞먹는 강풍이 불어서 시설물 파괴와 정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순간 최대 풍속 32.9m의 강풍이 제주지방에 몰아쳤습니다.
3급 태풍에 맞먹는 이런 강풍으로 제주시내 대형 선전탑이 넘어갔습니다.
광고탑이 쓰러지면서 운행중인 차를 덮치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강풍은 정전 사태로 이어져 신제주 일부 지역 1000여 가구가 오늘 새벽 30여 분 동안 정전됐습니다.
태풍에도 끄떡없던 지름 20cm의 야구연습장 3개동도 이번 강풍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틀째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해상에는 3, 4m의 높은 물결이 일어 소형선박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고광진(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태풍 때나 볼 수 있는 이런 파도인데 지금 태풍도 아닌데 파도가 이렇게 일어서 지금 민박 손님들도 지금 파도 소리 때문에 잠을 거의 못 자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기자: 해상의 궂은 날씨 속에 오늘 오후 3시쯤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해상에서는 남자 2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KBS뉴스 서승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태풍 맞먹는 강풍 피해
    • 입력 2005-06-27 21:00:3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제주지방에는 비는 오지 않은 대신 강풍 피해가 컸습니다. 태풍과 맞먹는 강풍이 불어서 시설물 파괴와 정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순간 최대 풍속 32.9m의 강풍이 제주지방에 몰아쳤습니다. 3급 태풍에 맞먹는 이런 강풍으로 제주시내 대형 선전탑이 넘어갔습니다. 광고탑이 쓰러지면서 운행중인 차를 덮치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강풍은 정전 사태로 이어져 신제주 일부 지역 1000여 가구가 오늘 새벽 30여 분 동안 정전됐습니다. 태풍에도 끄떡없던 지름 20cm의 야구연습장 3개동도 이번 강풍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틀째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해상에는 3, 4m의 높은 물결이 일어 소형선박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고광진(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태풍 때나 볼 수 있는 이런 파도인데 지금 태풍도 아닌데 파도가 이렇게 일어서 지금 민박 손님들도 지금 파도 소리 때문에 잠을 거의 못 자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기자: 해상의 궂은 날씨 속에 오늘 오후 3시쯤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해상에서는 남자 2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KBS뉴스 서승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