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총각 1/4이 외국인 아내
입력 2005.06.2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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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어촌지역 총각들의 국제결혼 비율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리산 자락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정원용 씨 부부.
정 씨는 지난해 5월 결혼정보업체의 소개로 베트남 여성과 결혼을 했습니다.
⊙정원용(지난해 국제결혼): 한국 여자하고 결혼한 친구는 하나고, 나머지 4명은 베트남 국제결혼했습니다.
⊙기자: 이달 초 경북 예천군에서는 군수가 직접 농촌총각 16명을 데리고 베트남으로 신부감을 구하러 떠났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결혼한 농어촌 남자 가운데 27.4%가 외국인 여성과 결혼을 했습니다.
4명 가운데 1명꼴로 국제결혼을 한 셈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남성의 평균 국제결혼 비율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출신국별로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이 전체의 90%를 차지했으며 몽골과 캄보디아 등으로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설동훈(전북대 사회학과 교수): 최근에 이렇게 국제결혼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결혼시장이 붕괴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기자: 국제결혼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거부감이 줄어들면서 농촌 총각들의 배우자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국제결혼이 급격히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현수입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리산 자락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정원용 씨 부부.
정 씨는 지난해 5월 결혼정보업체의 소개로 베트남 여성과 결혼을 했습니다.
⊙정원용(지난해 국제결혼): 한국 여자하고 결혼한 친구는 하나고, 나머지 4명은 베트남 국제결혼했습니다.
⊙기자: 이달 초 경북 예천군에서는 군수가 직접 농촌총각 16명을 데리고 베트남으로 신부감을 구하러 떠났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결혼한 농어촌 남자 가운데 27.4%가 외국인 여성과 결혼을 했습니다.
4명 가운데 1명꼴로 국제결혼을 한 셈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남성의 평균 국제결혼 비율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출신국별로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이 전체의 90%를 차지했으며 몽골과 캄보디아 등으로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설동훈(전북대 사회학과 교수): 최근에 이렇게 국제결혼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결혼시장이 붕괴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기자: 국제결혼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거부감이 줄어들면서 농촌 총각들의 배우자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국제결혼이 급격히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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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 총각 1/4이 외국인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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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6-27 21:29:0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농어촌지역 총각들의 국제결혼 비율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리산 자락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정원용 씨 부부.
정 씨는 지난해 5월 결혼정보업체의 소개로 베트남 여성과 결혼을 했습니다.
⊙정원용(지난해 국제결혼): 한국 여자하고 결혼한 친구는 하나고, 나머지 4명은 베트남 국제결혼했습니다.
⊙기자: 이달 초 경북 예천군에서는 군수가 직접 농촌총각 16명을 데리고 베트남으로 신부감을 구하러 떠났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결혼한 농어촌 남자 가운데 27.4%가 외국인 여성과 결혼을 했습니다.
4명 가운데 1명꼴로 국제결혼을 한 셈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남성의 평균 국제결혼 비율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출신국별로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이 전체의 90%를 차지했으며 몽골과 캄보디아 등으로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설동훈(전북대 사회학과 교수): 최근에 이렇게 국제결혼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결혼시장이 붕괴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기자: 국제결혼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거부감이 줄어들면서 농촌 총각들의 배우자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국제결혼이 급격히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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