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원 닷새간 출석 정지

입력 2005.06.28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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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 국회 윤리특위로부터 5일간 모든 국회 회의에 참석할 수 없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국회가 제식구 감싸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한나라당은 형평성을 잃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법 처리에 반발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명패를 던지며 의사진행을 막았던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
모든 국회 회의에 5일 동안 참석을 금지하는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지난 91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입니다.
⊙이상민(열린우리당 윤리위 간사): 또 여러 차례 심도 있는 심사를 해서 더 이상 할 것이 없었고 국민들로부터 괜히 미루지 마라, 질책을 받아서 오늘 최종 처리를 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이철우 전 의원에 대한 간첩논란을 일으킨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에게는 본회의 사과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또 열린우리당 이은영, 한나라당 이재오, 박계동, 박승환, 배일도 의원 등에게는 경고 결정이, 최근 폭력으로 물의를 빚은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은 윤리규정 위반결정을 받았습니다.
표결을 거부한 한나라당 윤리위원들은 이번 결정을 비난하며 윤리위원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서병수(한나라당 윤리위원): 다른 여당 의원들과 비교했을 때도 과도한 징계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자: 이번 징계안은 교섭단체 협의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해야 효럭이 생기는 만큼 그 처리과정에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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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의원 닷새간 출석 정지
    • 입력 2005-06-28 21:39: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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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 국회 윤리특위로부터 5일간 모든 국회 회의에 참석할 수 없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국회가 제식구 감싸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한나라당은 형평성을 잃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법 처리에 반발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명패를 던지며 의사진행을 막았던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 모든 국회 회의에 5일 동안 참석을 금지하는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지난 91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입니다. ⊙이상민(열린우리당 윤리위 간사): 또 여러 차례 심도 있는 심사를 해서 더 이상 할 것이 없었고 국민들로부터 괜히 미루지 마라, 질책을 받아서 오늘 최종 처리를 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이철우 전 의원에 대한 간첩논란을 일으킨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에게는 본회의 사과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또 열린우리당 이은영, 한나라당 이재오, 박계동, 박승환, 배일도 의원 등에게는 경고 결정이, 최근 폭력으로 물의를 빚은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은 윤리규정 위반결정을 받았습니다. 표결을 거부한 한나라당 윤리위원들은 이번 결정을 비난하며 윤리위원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서병수(한나라당 윤리위원): 다른 여당 의원들과 비교했을 때도 과도한 징계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자: 이번 징계안은 교섭단체 협의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해야 효럭이 생기는 만큼 그 처리과정에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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