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

입력 2000.04.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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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전직 대통령들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 대
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성사 경위를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보도
에 이동채 기자입니다.
⊙ 이동채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과 넉 달만에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의 성
사 과정을 설명하고 전직 대통령들의 정상회담 추진 과정 등을 듣기 위한 자리입니다.
- 걱정한 사람이 많았지만 잘 하셨습니다.
- 이제 잘 돼야지요
김 대통령은 욕심을 내지 않고 남과 북이 신뢰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정상회담에 임하겠
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이산가족 문제 등도 실질적으로 논
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은 회담 절차 문제를 보다 세밀히 챙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고, 노태우 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조건 없이 개최된다는 점을 국민
들에게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50년만의 회담이 성공
적으로 끝나길 바란다며 양보할 것은 과감히 양보하면서도 할 수 없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은 이와 함께 성공적인 여야 영수회담의 결과로 화
합의 정치가 이루어지길 희망했습니다.
- 어제 회담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오늘 오찬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비는 건배로 끝을 맺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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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
    • 입력 2000-04-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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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전직 대통령들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 대 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성사 경위를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보도 에 이동채 기자입니다. ⊙ 이동채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과 넉 달만에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의 성 사 과정을 설명하고 전직 대통령들의 정상회담 추진 과정 등을 듣기 위한 자리입니다. - 걱정한 사람이 많았지만 잘 하셨습니다. - 이제 잘 돼야지요 김 대통령은 욕심을 내지 않고 남과 북이 신뢰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정상회담에 임하겠 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이산가족 문제 등도 실질적으로 논 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은 회담 절차 문제를 보다 세밀히 챙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고, 노태우 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조건 없이 개최된다는 점을 국민 들에게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50년만의 회담이 성공 적으로 끝나길 바란다며 양보할 것은 과감히 양보하면서도 할 수 없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은 이와 함께 성공적인 여야 영수회담의 결과로 화 합의 정치가 이루어지길 희망했습니다. - 어제 회담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오늘 오찬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비는 건배로 끝을 맺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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