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민생문제 조속 처리 추진

입력 2000.04.2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어제 여야 영수회담의 후속 조처를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과 한나라당은 어제 회담에서 합의된 개혁 입법과 민생 관련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서 구체적인 실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춘호 기자 :
민주당은 여야 영수회담에서 거론된 개혁 법안을 16대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조만간 양당 정책위 의장을 포함한 8명으로 정
책협의체를 구성해 인권법과 부패방지 관련 법안 등 개혁 법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이해찬 / 민주당 정책위 의장 :
공통적으로 제기한 그 공약들, 그런 것을 실무적인 제도적인 예산 뒷받침도 하고 법령도
정비하고 하는 일을 바로 착수를 하겠습니다.
⊙ 이춘호 기자 :
민주당은 이와 함께 지역갈등 해소와 정치 개혁을 위해 1인 2투표제를 다시 추진하고 현
역의원에게 유리한 현행 선거법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도 개혁 법안 처리와
산불, 구제역 등 시급한 민생 현안 대책 마련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 정창화 /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
서로가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또 국가 이익에 우선해서 합일점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옳다도 생각합니다.
⊙ 이춘호 기자 :
한나라당은 그러면서 부정선거의 엄정한 처리 여부가 영수회담 합의 이행의 첫 관문이라
며 검찰의 공정한 수사와 관련 상임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남북 정상회담은 국민적 공감과 지지 속에서 치뤄져야 하는 만큼 경제협력 사업과 남북
정상회담에서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여야가 이처럼 개혁 민생 법안의 신
속 처리라는 대원칙에는 동의하면서도 구체적인 각론에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향후 합
의 이행 과정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혁 민생문제 조속 처리 추진
    • 입력 2000-04-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어제 여야 영수회담의 후속 조처를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과 한나라당은 어제 회담에서 합의된 개혁 입법과 민생 관련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서 구체적인 실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춘호 기자 : 민주당은 여야 영수회담에서 거론된 개혁 법안을 16대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조만간 양당 정책위 의장을 포함한 8명으로 정 책협의체를 구성해 인권법과 부패방지 관련 법안 등 개혁 법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이해찬 / 민주당 정책위 의장 : 공통적으로 제기한 그 공약들, 그런 것을 실무적인 제도적인 예산 뒷받침도 하고 법령도 정비하고 하는 일을 바로 착수를 하겠습니다. ⊙ 이춘호 기자 : 민주당은 이와 함께 지역갈등 해소와 정치 개혁을 위해 1인 2투표제를 다시 추진하고 현 역의원에게 유리한 현행 선거법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도 개혁 법안 처리와 산불, 구제역 등 시급한 민생 현안 대책 마련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 정창화 /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 서로가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또 국가 이익에 우선해서 합일점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옳다도 생각합니다. ⊙ 이춘호 기자 : 한나라당은 그러면서 부정선거의 엄정한 처리 여부가 영수회담 합의 이행의 첫 관문이라 며 검찰의 공정한 수사와 관련 상임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남북 정상회담은 국민적 공감과 지지 속에서 치뤄져야 하는 만큼 경제협력 사업과 남북 정상회담에서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여야가 이처럼 개혁 민생 법안의 신 속 처리라는 대원칙에는 동의하면서도 구체적인 각론에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향후 합 의 이행 과정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