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뉴스 TOP 10

입력 2005.06.30 (20:33) 수정 2005.06.30 (21: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양한 세상 소식, 열 가지 뉴스에 담았습니다.
인터넷뉴스 톱10...
맞벌이 가구에 남편은 가사분담을 얼마나 많이 할까요?
보통 가정의 남편 가사분담 시간이 평균 31분인 데 비해서 맞벌이 가구의 남편은 32분으로 1분 더 많을 뿐이라고 합니다.
여든을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직업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건강유지법은 바로 일을 하는 것이라는 올해 89세의 김응진 박사, 이른 아침부터 당뇨환자 진료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돌본 환자가 10만명이 넘는 김 박사는 아직도 치료해야 할 당뇨환자가 많은데 집에서 쉴 수만은 없다고 말합니다.
⊙김응진(89/내과 전문의): 요즘 환자가 병이 좋아져서 건강을 회복하고 직장에 못 나가던 사람이 직장에 나가게 되면 제일 기쁘게 생각되죠.
⊙기자: 올해 여든한 살인 배용복 할아버지도 50년 무사고 운전을 자랑하는 현역 택시운전기사입니다.
날마다 새벽 3시에 출근해 하루 12시간씩 하는 업무가 고되기는 하지만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기쁩니다.
⊙배용복(81/택시운전자): 손자가 지금 고1인데, 대학 가는 데 등록금 한번 내주고 내가 그만두려고, 내가 그 마음 하나 먹고 있어요.
⊙기자: 대한은퇴자협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히어로상을 수여한 두 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박주영 선수가 K리그 컴백전에서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쇼를 펼쳐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박주영은 지난해 아시아청소년대회를 연상케 하는 현란한 드리블로 동료에게 골 찬스를 내주는 등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생활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들, 이런 보호장비가 있다면 든든하지 않을까요?
여름 휴가철에 자주 발생하는 조난사고, 이 신호기는 지상 8km, 그리고 40km 상공에서 식별할 수 있는 빛이 나와 조난자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흙탕물을 식수로 바꿔주는 휴대용정화기, 체온의 90%를 지켜주는 보온답기와 침낭은 휴가철 필수장비입니다.
안전장비들도 전시됐는데요.
칼로 그어도 찢어지지 않는 특수장갑과 강한 용접 불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차광안경들도 선보였습니다.
부모를 무참히 살해한 뒤 여자친구와 함께 부모의 신용카드로 호화여행을 떠났던 영국의 10대에게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촉망받는 우등생이었던 자신을 거액의 지원금을 받는 프로 테니스 선수로 소개하는 등 자아도취적 인격장애에 시달려 왔다고 합니다.
강우석 감독이 영화배우 과다출연료 발언과 관련해 최민식 씨와 송강호 씨에게 공식 사과하자 두 배우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갈등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취업사이트의 조사에서 여성의 56%가 여성도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한다고 대답했는데요.
여성 군복무의 긍정적 효과는 양성평등실현을 가장 많이 꼽았고, 국방력 강화와 여성의 사회 진출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세간에 전해지고 있는 세계적인 키스장면들, 기억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영화배우 톰 크루즈와 그의 새 연인 케이트 홈즈가 그 뒤를 이을 만한 키스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가 새벽 기차에서 성추행을 당한 여성의 신고를 받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피해자와 가해자가 30여 분간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새벽열차, 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적포기자의 각종 권리를 박탈하는 내용의 재외동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대부분 개정안을 지지했던 네티즌이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을 비난하며 촛불집회를 조직하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법안을 발의한 홍준표 의원은 여론추이를 살핀 뒤 법안을 다듬어 빠르면 9월 정기국회에 다시 상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넷뉴스 톱10 박사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넷뉴스 TOP 10
    • 입력 2005-06-30 20:15:52
    • 수정2005-06-30 21:16:29
    뉴스타임
⊙앵커: 다양한 세상 소식, 열 가지 뉴스에 담았습니다. 인터넷뉴스 톱10... 맞벌이 가구에 남편은 가사분담을 얼마나 많이 할까요? 보통 가정의 남편 가사분담 시간이 평균 31분인 데 비해서 맞벌이 가구의 남편은 32분으로 1분 더 많을 뿐이라고 합니다. 여든을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직업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건강유지법은 바로 일을 하는 것이라는 올해 89세의 김응진 박사, 이른 아침부터 당뇨환자 진료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돌본 환자가 10만명이 넘는 김 박사는 아직도 치료해야 할 당뇨환자가 많은데 집에서 쉴 수만은 없다고 말합니다. ⊙김응진(89/내과 전문의): 요즘 환자가 병이 좋아져서 건강을 회복하고 직장에 못 나가던 사람이 직장에 나가게 되면 제일 기쁘게 생각되죠. ⊙기자: 올해 여든한 살인 배용복 할아버지도 50년 무사고 운전을 자랑하는 현역 택시운전기사입니다. 날마다 새벽 3시에 출근해 하루 12시간씩 하는 업무가 고되기는 하지만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기쁩니다. ⊙배용복(81/택시운전자): 손자가 지금 고1인데, 대학 가는 데 등록금 한번 내주고 내가 그만두려고, 내가 그 마음 하나 먹고 있어요. ⊙기자: 대한은퇴자협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히어로상을 수여한 두 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박주영 선수가 K리그 컴백전에서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쇼를 펼쳐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박주영은 지난해 아시아청소년대회를 연상케 하는 현란한 드리블로 동료에게 골 찬스를 내주는 등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생활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들, 이런 보호장비가 있다면 든든하지 않을까요? 여름 휴가철에 자주 발생하는 조난사고, 이 신호기는 지상 8km, 그리고 40km 상공에서 식별할 수 있는 빛이 나와 조난자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흙탕물을 식수로 바꿔주는 휴대용정화기, 체온의 90%를 지켜주는 보온답기와 침낭은 휴가철 필수장비입니다. 안전장비들도 전시됐는데요. 칼로 그어도 찢어지지 않는 특수장갑과 강한 용접 불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차광안경들도 선보였습니다. 부모를 무참히 살해한 뒤 여자친구와 함께 부모의 신용카드로 호화여행을 떠났던 영국의 10대에게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촉망받는 우등생이었던 자신을 거액의 지원금을 받는 프로 테니스 선수로 소개하는 등 자아도취적 인격장애에 시달려 왔다고 합니다. 강우석 감독이 영화배우 과다출연료 발언과 관련해 최민식 씨와 송강호 씨에게 공식 사과하자 두 배우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갈등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취업사이트의 조사에서 여성의 56%가 여성도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한다고 대답했는데요. 여성 군복무의 긍정적 효과는 양성평등실현을 가장 많이 꼽았고, 국방력 강화와 여성의 사회 진출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세간에 전해지고 있는 세계적인 키스장면들, 기억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영화배우 톰 크루즈와 그의 새 연인 케이트 홈즈가 그 뒤를 이을 만한 키스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가 새벽 기차에서 성추행을 당한 여성의 신고를 받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피해자와 가해자가 30여 분간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새벽열차, 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적포기자의 각종 권리를 박탈하는 내용의 재외동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대부분 개정안을 지지했던 네티즌이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을 비난하며 촛불집회를 조직하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법안을 발의한 홍준표 의원은 여론추이를 살핀 뒤 법안을 다듬어 빠르면 9월 정기국회에 다시 상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넷뉴스 톱10 박사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