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승호, 기아에 1안타 완봉승

⊙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삼성파브 프로야구에서 LG가 이승호의 1안타 무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기아를 물리쳤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 기자.
⊙기자: 이정화입니다.
⊙앵커: 오늘 단 1안타만 내주면서 완봉승을 거두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003년 8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9이닝 완봉승이자 자신의 네번째 완봉승을 거두었습니다.
오늘 이승호 투수 2회에 손지환에게 내준 안타 하나를 제외하고는 기아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는데요.
오늘 낮게 제구가 잘 되면서 9이닝 동안 1안타 볼넷 한 개,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에이스로서의 부활을 선언하면서 시즌 3승째를 거두었고요.
이승호의 호투 속에 LG는 기동력이 정말 돋보였는데 승부처는 3회였습니다.
1사 1, 3루에서 스퀴즈번트를 시도했지만 기아 리오스가 홈으로 선구하다가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흐름은 LG쪽으로 넘어갔습니다.
보시는 장면인데요.
이후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3회 넉 점을 먼저 얻었습니다.
오늘 11안타를 뽑아낸 LG는 기아를 8:0으로 물리치고 5위 롯데를 반게임차로 추격했습니다.
문학에서는 올 시즌 홈런이 없었던 두산의 박명환 투수.
1회 선두타자 박재홍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첫 피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양팀 현재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면서 1:1 동점을 기록중이고 한화와 롯데의 대전경기와 삼성과 현대의 대구경기는 우천으로 순연됐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