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13년 만에 반감

입력 2005.07.0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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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사고 사망자는 13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범정부 차원의 사망자 줄이기운동이 거둔 성과입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해 1만명을 훨씬 넘어섰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6500여 명.
교통사고 사망자가 1만 3400여 명으로 최대였던 지난 1991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같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13년밖에 안 걸린 것은 교통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짧은 기간이라고 경찰청은 밝혔습니다.
⊙박종국(총경/경찰청 교통안전담당관): 교통안전시설의 보강과 정지선 지키기 등 교통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의 결과라고...
⊙기자: 하지만 음주운전 사망자 비율은 여전했습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10명 중의 1명은 음주운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노인사망자 비율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26.4%를 차지했습니다.
⊙박용훈(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고령자들의 경우에는 운전을 하거나 보행하는데 있어서 시지각이나 청각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특별한 교통안전대책을 세우고...
⊙기자: 특히 차와 사람이 직접 부딪쳐 사망한 비율이 39%로 일본과 미국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아 도로시설을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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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사망자 13년 만에 반감
    • 입력 2005-07-04 21:36:0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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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사고 사망자는 13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범정부 차원의 사망자 줄이기운동이 거둔 성과입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해 1만명을 훨씬 넘어섰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6500여 명. 교통사고 사망자가 1만 3400여 명으로 최대였던 지난 1991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같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13년밖에 안 걸린 것은 교통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짧은 기간이라고 경찰청은 밝혔습니다. ⊙박종국(총경/경찰청 교통안전담당관): 교통안전시설의 보강과 정지선 지키기 등 교통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의 결과라고... ⊙기자: 하지만 음주운전 사망자 비율은 여전했습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10명 중의 1명은 음주운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노인사망자 비율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26.4%를 차지했습니다. ⊙박용훈(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고령자들의 경우에는 운전을 하거나 보행하는데 있어서 시지각이나 청각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특별한 교통안전대책을 세우고... ⊙기자: 특히 차와 사람이 직접 부딪쳐 사망한 비율이 39%로 일본과 미국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아 도로시설을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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