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토요 격주근무 검토

입력 2000.04.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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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공무원들이 앞으로 토요일에는 격주로 근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총 근무시간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백진원 기자입니다.
⊙ 백진원 기자 :
공무원의 토요일 근무형태가 현행 반일 근무에서 격주 근무로 바뀔 전망입니다. 현행 토
요 반일 근무제는 업무 효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교통체증과 에너지 낭비가 심하기 때문
입니다. 기획예산처는 공직사회에도 변형근로제를 도입해서 총 근무시간은 현재와 같이
유지하되 토요일에 격주로 근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무원
들은 첫째, 셋째주 토요일은 전원이 근무하고 둘째, 넷째주 토요일엔 전원 휴무해서 일주
일에 44시간 근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진 / 기획예산처 행정2팀장 :
업무의 생산성,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나아가서 경기 진작 효과까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백진원 기자 :
업무 보고를 받은 김대중 대통령은 공직자의 역할이 개혁에 필수적인 만큼 공무원의 사
기 진작에 힘쓰라고 지시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결국 공직자들의 의욕과 사기에 따라서 성패가 좌우될 만큼 어떻게 하면 공직자들이 신
나게, 신명하게 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해주기 바랍니다.
⊙ 백진원 기자 :
정부는 토요 격주 근무제를 상반기 안에 확정하고 모든 공공부문에 확대할 계획이어서
초등학교 주5일 수업과 맞물려 우리 사회의 주5일 근무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됩니
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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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도 토요 격주근무 검토
    • 입력 2000-04-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공무원들이 앞으로 토요일에는 격주로 근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총 근무시간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백진원 기자입니다. ⊙ 백진원 기자 : 공무원의 토요일 근무형태가 현행 반일 근무에서 격주 근무로 바뀔 전망입니다. 현행 토 요 반일 근무제는 업무 효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교통체증과 에너지 낭비가 심하기 때문 입니다. 기획예산처는 공직사회에도 변형근로제를 도입해서 총 근무시간은 현재와 같이 유지하되 토요일에 격주로 근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무원 들은 첫째, 셋째주 토요일은 전원이 근무하고 둘째, 넷째주 토요일엔 전원 휴무해서 일주 일에 44시간 근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진 / 기획예산처 행정2팀장 : 업무의 생산성,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나아가서 경기 진작 효과까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백진원 기자 : 업무 보고를 받은 김대중 대통령은 공직자의 역할이 개혁에 필수적인 만큼 공무원의 사 기 진작에 힘쓰라고 지시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결국 공직자들의 의욕과 사기에 따라서 성패가 좌우될 만큼 어떻게 하면 공직자들이 신 나게, 신명하게 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해주기 바랍니다. ⊙ 백진원 기자 : 정부는 토요 격주 근무제를 상반기 안에 확정하고 모든 공공부문에 확대할 계획이어서 초등학교 주5일 수업과 맞물려 우리 사회의 주5일 근무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됩니 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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