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 입시안을 둘러싼 갈등과 혼란은 사실상 교육 당국이 키워왔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교육부는 한 달이 멀다하고 말을 바꾸며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갑자기 시민단체 대표들과 만남을 가진 김진표 교육부총리.
어제 당정협의 내용을 되풀이했습니다.
내신을 중심으로 하는 2008학년도 대입안의 골격을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김진표(교육부총리): 2008년도 대학입시제도라고 생각하고 그것의 큰 골격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하는 정부의 입장은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두세 달 전 교육부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내신 부담 때문에 고1 학생들이 중간고사 기간인 지난 4월에 잇따라 자살하고 촛불시위에 나설 움직임까지 일자 교육부는 내신이 전형자료의 하나일 뿐이라며 실질 반영률은 높지 않다고 진화에 급급했습니다.
그런데 서울대가 통합형논술고사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의 입시안을 내놓자 교육부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김 부총리는 서울대의 방안이 다양한 학생선발의 전형이라며 치켜세우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서울대의 입시안이 본고사의 부활이라며 시민단체 등이 크게 반발하고 어제 당정협의 이후 또다시 입장을 바꿉니다.
⊙서남수(교육부 차관보): 서울대학교가 그러한 방침을 밝힌 것이 그러한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상당히 저해하는 그런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자: 논술과 본고사의 가이드라인을 시시콜콜 만드는 것은 대학의 자율성을 해치는 것이라던 입장도 오늘 다시 바꿨습니다.
⊙인터뷰: 본고사를 구별할 수 있는 그러한 가이드라인을 조속한 시일 내에 교육부가 만들어서...
⊙기자: 100년 앞을 내다보고 정책을 세워야 할 교육부, 그러나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또 다른 정책으로 입시정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교육부는 한 달이 멀다하고 말을 바꾸며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갑자기 시민단체 대표들과 만남을 가진 김진표 교육부총리.
어제 당정협의 내용을 되풀이했습니다.
내신을 중심으로 하는 2008학년도 대입안의 골격을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김진표(교육부총리): 2008년도 대학입시제도라고 생각하고 그것의 큰 골격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하는 정부의 입장은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두세 달 전 교육부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내신 부담 때문에 고1 학생들이 중간고사 기간인 지난 4월에 잇따라 자살하고 촛불시위에 나설 움직임까지 일자 교육부는 내신이 전형자료의 하나일 뿐이라며 실질 반영률은 높지 않다고 진화에 급급했습니다.
그런데 서울대가 통합형논술고사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의 입시안을 내놓자 교육부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김 부총리는 서울대의 방안이 다양한 학생선발의 전형이라며 치켜세우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서울대의 입시안이 본고사의 부활이라며 시민단체 등이 크게 반발하고 어제 당정협의 이후 또다시 입장을 바꿉니다.
⊙서남수(교육부 차관보): 서울대학교가 그러한 방침을 밝힌 것이 그러한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상당히 저해하는 그런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자: 논술과 본고사의 가이드라인을 시시콜콜 만드는 것은 대학의 자율성을 해치는 것이라던 입장도 오늘 다시 바꿨습니다.
⊙인터뷰: 본고사를 구별할 수 있는 그러한 가이드라인을 조속한 시일 내에 교육부가 만들어서...
⊙기자: 100년 앞을 내다보고 정책을 세워야 할 교육부, 그러나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또 다른 정책으로 입시정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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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오락가락”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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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7-07 21:04:2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대 입시안을 둘러싼 갈등과 혼란은 사실상 교육 당국이 키워왔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교육부는 한 달이 멀다하고 말을 바꾸며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갑자기 시민단체 대표들과 만남을 가진 김진표 교육부총리.
어제 당정협의 내용을 되풀이했습니다.
내신을 중심으로 하는 2008학년도 대입안의 골격을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김진표(교육부총리): 2008년도 대학입시제도라고 생각하고 그것의 큰 골격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하는 정부의 입장은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두세 달 전 교육부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내신 부담 때문에 고1 학생들이 중간고사 기간인 지난 4월에 잇따라 자살하고 촛불시위에 나설 움직임까지 일자 교육부는 내신이 전형자료의 하나일 뿐이라며 실질 반영률은 높지 않다고 진화에 급급했습니다.
그런데 서울대가 통합형논술고사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의 입시안을 내놓자 교육부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김 부총리는 서울대의 방안이 다양한 학생선발의 전형이라며 치켜세우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서울대의 입시안이 본고사의 부활이라며 시민단체 등이 크게 반발하고 어제 당정협의 이후 또다시 입장을 바꿉니다.
⊙서남수(교육부 차관보): 서울대학교가 그러한 방침을 밝힌 것이 그러한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상당히 저해하는 그런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자: 논술과 본고사의 가이드라인을 시시콜콜 만드는 것은 대학의 자율성을 해치는 것이라던 입장도 오늘 다시 바꿨습니다.
⊙인터뷰: 본고사를 구별할 수 있는 그러한 가이드라인을 조속한 시일 내에 교육부가 만들어서...
⊙기자: 100년 앞을 내다보고 정책을 세워야 할 교육부, 그러나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또 다른 정책으로 입시정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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