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일본야구 ‘감’ 잡았다

입력 2005.07.0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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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0m짜리 대형 홈런에 이어서 이승엽이 어제는 9회 극적인 동점홈런을 터뜨리면서 일본 언론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외야 광고판을 직접 때린 150m짜리의 초대형 홈런.
9회 투아웃 이후 극적인 순간에 터진 두점짜리 동점홈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번 18호와 19호 홈런은 이승엽 자신에게도 의미있는 홈런이었습니다.
18호 홈런이 더 크고 강해진 이승엽을 보여준다면 19호는 포크볼을 공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떨어지는 변화구인 포크볼에 속수무책이었으나 이제는 받아쳐홈런으로 만들 수 있음을 알린 것입니다.
⊙이승엽(지바 롯데): 뒤 타자에게 찬스를 넘겨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짧은 스윙을 했는데 타이밍이 좋아서 홈런이 된 것 같습니다.
⊙기자: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서도 이승엽의 극적인 홈런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일본 야구에 완전히 적응한 이승엽은 올스타 팬투표에서는 아쉽게 2위에 그쳤으나 감독 추천으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이승엽이 이제는 일본의 현미경 야구를 깨고 아시아 홈런왕으로 거듭나기 위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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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일본야구 ‘감’ 잡았다
    • 입력 2005-07-07 21:45:2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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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0m짜리 대형 홈런에 이어서 이승엽이 어제는 9회 극적인 동점홈런을 터뜨리면서 일본 언론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외야 광고판을 직접 때린 150m짜리의 초대형 홈런. 9회 투아웃 이후 극적인 순간에 터진 두점짜리 동점홈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번 18호와 19호 홈런은 이승엽 자신에게도 의미있는 홈런이었습니다. 18호 홈런이 더 크고 강해진 이승엽을 보여준다면 19호는 포크볼을 공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떨어지는 변화구인 포크볼에 속수무책이었으나 이제는 받아쳐홈런으로 만들 수 있음을 알린 것입니다. ⊙이승엽(지바 롯데): 뒤 타자에게 찬스를 넘겨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짧은 스윙을 했는데 타이밍이 좋아서 홈런이 된 것 같습니다. ⊙기자: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서도 이승엽의 극적인 홈런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일본 야구에 완전히 적응한 이승엽은 올스타 팬투표에서는 아쉽게 2위에 그쳤으나 감독 추천으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이승엽이 이제는 일본의 현미경 야구를 깨고 아시아 홈런왕으로 거듭나기 위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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