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위기 딛고 첫 발

입력 2005.07.11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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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 이탈파문과 심판 보이콧 사태 등 파행을 계속하던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이 무산될 뻔했던 대회를 다시 열면서 정상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자칫 못 볼 뻔했던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의 꿈나무들의 연기입니다.
사상 초유의 심판 보이콧 사태로 연기됐던 해군참모총장배가 갈등을 빚던 두 클럽의 극적인 화해로 나흘 만에 재개돼 25명의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쳤습니다.
특히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듀엣종목에서 고등부 정상에 오른 박현선-박현아 자매는 싱크로 특유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박현아(서울체고1): 자매니까 다른 사람보다 호흡이 잘 맞고요.
집에 가면 더 맞출 시간이 많으니까 남들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박현선(서울체고3): 올림픽이랑 아시안게임 나가서 듀엣으로 메달따는 게 꿈이에요.
⊙기자: 중등부 1위 이지은-윤혜정조도 6명뿐인 중학생 선수층을 고려하면 수준급이었습니다.
싱크로는 이번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러 국가 대표 이탈과 심판 보이콧 등 파행으로 얼룩진 문제들을 힘겹게 봉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갈등의 원인인 판정문제와 싱크로 전반에 번진 불신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지혜를 짜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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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위기 딛고 첫 발
    • 입력 2005-07-11 21:52:5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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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 이탈파문과 심판 보이콧 사태 등 파행을 계속하던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이 무산될 뻔했던 대회를 다시 열면서 정상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자칫 못 볼 뻔했던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의 꿈나무들의 연기입니다. 사상 초유의 심판 보이콧 사태로 연기됐던 해군참모총장배가 갈등을 빚던 두 클럽의 극적인 화해로 나흘 만에 재개돼 25명의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쳤습니다. 특히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듀엣종목에서 고등부 정상에 오른 박현선-박현아 자매는 싱크로 특유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박현아(서울체고1): 자매니까 다른 사람보다 호흡이 잘 맞고요. 집에 가면 더 맞출 시간이 많으니까 남들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박현선(서울체고3): 올림픽이랑 아시안게임 나가서 듀엣으로 메달따는 게 꿈이에요. ⊙기자: 중등부 1위 이지은-윤혜정조도 6명뿐인 중학생 선수층을 고려하면 수준급이었습니다. 싱크로는 이번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러 국가 대표 이탈과 심판 보이콧 등 파행으로 얼룩진 문제들을 힘겹게 봉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갈등의 원인인 판정문제와 싱크로 전반에 번진 불신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지혜를 짜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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